"나 김태우-아이유 봤다" 스타마케팅 바람
2010-12-04 이지연
안경업계의 스타마케팅 바람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조업체를 비롯해 안경원까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연예인을 기용, 브랜드를 적극홍보하고 있다.
글라스박스(대표 이세준)는 지난달 20일 116호점인 글라스박스 인천삼산점을 오픈, 27일 가수 아이유 팬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가수 아이유와 함께 사진촬영은 물론 사인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사측에서는 이날 가수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오는 7일 인천삼산점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팬들을 배려했다. 이렇듯 안경원 오픈행사가 있을시에 글라스박스는 1주일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해당안경원에 포스터를 부착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글라스박스 관계자는 “인지도 있는 연예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안경원을 알리고 있다”며“지속적인 스타마케팅의 결과 ‘글라스박스’를 알리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여세를 몰아 이달 초 전남여수여서점과 인천작전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21세기 한국형 안경원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필립은 가수 김태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dox japan 전속모델로 계약, 브랜드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dox japan은 실용적 소비자를 타깃으로 대중화 명품전략으로 다가가 남성 아이웨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필립 한 관계자는 “김태우는 dox japan이 추구하는 현대 남성의 스타일리쉬함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모델로 제품과 잘 매치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홍보안을 수립해 마케팅을 시작, dox japan 가맹점에는 가수 김태우의 홍보용 디스플레이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런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경기도 김포 홈플러스점 앞 오뜨안경에서 가수 김태우의 팬사인회를 갖고 dox japan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며, 향후 필립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행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