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기능훈련협회 신효순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COVD국제지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시기능훈련협회(COVD Korea 국제지부) 신효순 이사장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제47회 COVD 연미팅에 참가했다. 이번 연미팅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회원 약 800명이 참석해 최대 참가자 기록을 세웠다.
연미팅이 열리는 일주일 동안 뇌손상과 시기능재활, 사시와 약시 시기능훈련, 학습장애 시기능훈련 등의 주제로 교육이 이뤄지며 이외에도 학술토론회, 주제별 임상교육 및 연구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회원들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지는 만큼 다채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다.
현재 전세계에서 한국과 캐나다만 유일하게 COVD 국제지부가 설립돼 있으며 중국, 필리핀, 호주, 폴란드, 인도 등 많은 나라에서 국제지부 설립을 위한 준비 중이다. 한국은 국제수준의 시기능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시기능훈련 바우처 제공 및 다양한 공익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모범적인 국제지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국제지부를 준비 중인 여러나라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연미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 중 시기능훈련과 시기능발달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기여를 한 펠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AM Skeffington'과 행동발달검안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시기능전문가에게 수여하는 'GN Getman' 시상식도 열렸다.
한편, 이번 연미팅에서 국제시험인증위원회는 펠로쉽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29명의 회원을 새로운 펠로로 임명했다. 펠로쉽 과정은 4년에 걸쳐 주관식시험, 임상사례보고, 객관식시험, 그리고 구두시험을 거치는 시기능전문가 국제공인인증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