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아이웨어 브랜드.디자인 가치 UP 주춧돌

2017-06-02     노민희
안광학산업진흥원, 안경산업 융합얼라이언스 Kick-off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이하 진흥원)이 안경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찾고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취지로 '안경산업 융합얼라이언스' 회의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KOIA), 대구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안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안경기업 10곳을 포함해 디자인, ICT, CMF 등 총 20개 기업이 참가해 주요 지원사업 및 정책소개와 안경산업 실무 얼라이언스 구성.운영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들이 오고갔다. 참석자들은 최근 4차산업혁명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안경산업의 패러다임이 IT, ICT 등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 시대라는 것에 공감했다. 국내 안경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경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업종간의 협업 부족으로 브랜드 파워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다는 현상에 대해서도 인지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안경산업과 다양한 직종의 협업,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안경제품 수출 융합 프로젝트 발굴 및 프리미엄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통해 그동안 안경산업에서 얘기됐던 다양한 대안들 중 기술적인 성숙에 이르지 못했거나 제도정비가 미진해 추진할 수 없었던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가 깊다"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전문가와 안경기업이 기술개발, 실증사업 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