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합법적인 색맹 교정 제품은 크로마젠 안경 렌즈와 콘택트렌즈가 있다. 7가지 색상(바이올렛, 핑크, 오렌지, 옐로우, 그린, 아쿠아, 마젠타)과 5가지의 각기 다른 색상의 농도 및 3종류(5, 6, 7mm)의 착색부위 크기로 된 21가지의 크로마젠 소프트 콘택트렌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크로마젠 안경 렌즈 (ChromaGen™ filter Lens)는 크로마젠을 매일 착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와 연계해 사용하고 색각 이상에서의 색 분별력 향상은 물론, 단순학습장애 또는 난독증 보유자에게 독서력 향상을 위해 이용되는 정밀하게 착색한 CR-39 재질의 플라스틱 렌즈다.
크로마젠 안경 렌즈는 미국 FDA 목록에 기재된 착색제를 이용하며 착색제에는 reactive black 5, reactive blue 21, reactive blue 19, reactive blue 4, reactive blue 163, reactive red 11, reactive red 180, reactive yellow 15, reactive yellow 86, 또는 reactive orange 78 등이 있다.
또한 착색제는 렌즈 취급 과정에서나 세척 과정에서도 제거되지 않는다.
크로마젠 안경 렌즈는 색각 이상의 정도에 따라 양안용 또는 단안용으로 난독증 혹은 독서 장애의 독서력 개선을 위해서 양안용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진단 및 처방을 위한 평가용 필터로도 이용되며 각기 다른 8종류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크로마젠 안경렌즈는 색각 이상자에게는 색 분별력 향상용으로서, 독서 장애가 있는 난독증 보유자에게는 독서력 향상용으로 매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렌즈는 굴절력 이상과 같은 근시나 원시, 난시을 보정하기 위한 처방을 하지만은 색각 이상이나 난독증을 치료하지 못 한다. 크로마젠안경의 역사는 영국 리즈 시티에 소재하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대학병원 부설 각막 레이저 센터에서 연구를 해왔던 '데이비드 앤드류 해리스' 박사에 의해 약 2년간 색각 이상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친 후 1997년 11월에 유럽과 미주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특허를 받아 영국에서 처음으로 색각 이상자의 색각 향상용으로 보급하기 시작했고 크로마(색)와 제너레이터(발생기)의 합성 의미로 '크로마젠™'이라 명명했다.
그 후 영국 '체스터'시에 있는 Ultralase clinic에서 크로마젠 시스템의 운영권을 인수받아 CHROMAGEN LIMTED를 설립해 운영하던 중 당시 4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여러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유럽 지역 및 기타 50여 개국을 대상으로 광학렌즈의 제조 및 수출을 하고 있던 Cantor & Nissel Limited가 크로마젠 시스템의 판매 및 허가권을 2000년 10월 인수해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으로 '데이비드 앤드류 해리스' 박사는 크로마젠 시스템의 색 분별력 향상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Cantor & Nissel Limited는 미국에서 FDA 판매 허가를 받아 미주 지역은 물론 유럽 이외의 지역 등을 대상으로 크로마젠 시스템을 보급했다. 이러한 과정 중에 1997년 10월 '데이비드 앤드류 해리스' 박사는 우연히 색맹이면서 동시에 난독증 보유한 자에게 크로마젠 렌즈를 처방했던 결과로 3명의 어린이가 6주일 후, 렌즈를 맞추기 이전보다 훨씬 유창하게 읽고 쓸 수 있게 된 상태를 알게 되면서 난독증에 대한 크로마젠 시스템의 적용에 관해 본격적인 연구가 1998년 12월부터 이뤄졌다.
이후 난독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크로마젠 시스템의 2년간에 걸친 정밀한 임상실험 결과는 크로마젠 렌즈에 의한 난독증 보유자의 독서력 향상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2002년크로마젠 시스템의 난독증 보정에 대한 미국 FDA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크로마젠 시스템은 색 분별력 향상용은 물론 난독증 보유자의 독서력 개선용으로 영국 내 116개소의 취급점 및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의 209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보급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제품으로 발전했다.
크로마젠 안경렌즈는 태양광의 광원에서 파장을 색으로 왜곡 시켜서 인지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한편 색을 만드는 염료와 8종류의 색상의 기준을 연구를 통해 확립했다는 것에 대한 의의가 있으며 후일에 기술하고 연구한 색상에 대한 기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