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스마트 안광학산업 통해 재도약” 한목소리

2017-09-08     권기혁
안광학산업진흥원-정태옥 의원 주최 '안경산업 육성발전 세미나' 성료
연구기관.전시공간 확보, 전문인력 양성 논의

정태옥 국회의원이(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스마트안광학산업 육성.발전' 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태옥 의원과 김원구 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 김도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소비재 전자상거래무역팀 팀장을 비롯해 안광학 관련 산.학.연 전문가 및 안경업체 종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세미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정태옥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세계안경시장과 국내 안경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전자기기 등으로 시력보정이 필요한 사람이 증가하고, 또 인구고령화와 패션 안경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서 그 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고 밝히고,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안광학 산업이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안경산업에 적극 접목시켜 기술협력과 산업간 융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안경산업의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소속 김진하 연구위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 변화 전망과 전략적 대응방안' 마련에 관해 발표했으며, 이어서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유회준 교수가 '미래의 안경: 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란 주제로 안광학과 융합 가능한 분야 및 융합 산업을 통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스마트 안광학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주제로 정태옥 의원이 좌장으로 패널토의를 이끌었다. 패널 토의에는 김진하 연구위원, 유회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김도헌 팀장,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박영화 이사장,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김원구 원장이 참여했다.

안경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패널토의가 있은 후 청중으로 참석한 안광학 관련 산.학.연 전문가 및 안경업체 종사자들의 질의응답에서는 안경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구기관의 필요성과 융합 복합적인 안경산업 기술과 제조 공정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의 필요성, 그리고 산업현장에서의 전문적인 인력부족에 대한 대처 방안, 안경테의 소재개발과 디자인 개발 등 더 많은 정책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태옥 국회의원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안광 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을 모색 △산업간 융합을 위한 스마트안광학산업의 공유플랫폼 구축 필요성 확보 △안경의 고품질화를 위한 신규 네트워크 구축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음을 강조했다.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안경산업이 더 나아가 스마트안광학산업에서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안광학관련 산학연 전문가 및 안경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