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브랜드 수주회, 안경사 오감 홀리다 16개업체, 100여개 브랜드 참가 파리실모전시회 출품제품도 선봬
국내 대표 하우스·인디 아이웨어 수주회인 21번째 EFIS(Eyewear Fair In SEOUL)가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과 몽블랑 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명실상부 하우스·인디아이웨어 브랜드의 원조로 자리잡고 있는 EFIS는 16개업체가 참여, 100여개의 브랜드들이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랜 역사와 정통을 가진 안경 전문 수주회답게 오픈 전부터 많은 안경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작년부터 안경사들의 동선을 고려해 두 개홀로 나눠 진행됐는데, 올해 역시 넓은 부스와 한눈에 들어오는 디스플레이로 안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주회에 참가한 한 안경사는 "EFIS 첫회부터 계속해서 참가해오고 있다. 나날이 수주회가 발전해 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 신규 브랜드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수주회 현장이 식사까지 하기에는 조금 비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공간과 수주회 공간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며 "늘 안경사들을 위해 한자리에서 수입 하우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해준 EFIS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주회에 참가한 업체로는 베르사이유 홀에 션컴퍼니, 스프링 스트링스, 아주옵틱스, 제이앤비코리아, 오이코스 아이웨어, 마루아이티씨, 한독광학, 씨 슬로우, 엠투 아이티씨, 오드아이웨어, CED, 세양코리아, 로덴코리아가 각각 참여했다. 몽블랑 홀에는 빅스타, 오피스 더블유, 지오코퍼레이션, 레인코트 코리아가 참가했다.
이번 수주회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실모전시회에 출시된 신제품들이 국내에서 제일 먼저 공개됐으며, 참가 업체별로 베스트라인과 신규라인 등 풀 라인업을 공개해 내년도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EFIS 관계자는 "한자리에서 보다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브랜드를 안경사 분들께 선보이기 위해 참가업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참가업체와 안경사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