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한해 잘 보냈다” 서로 격려하며 화합의 장

2017-12-08     노민희
2017 오렌즈 송년의 밤 행사 성료
우수한 매장 11곳 선정해 시상
퍼포먼스 밴드 공연으로 열기↑
각막이식 후원사업 모금 기부도

"벌써 7번째 송년회다. 올 한해는 참 뜻깊은 일이 많았다. 오렌즈가 10주년을 맞았고 매장을 38개 오픈했다. 처음에 혼자 행사장을 찾았던 점주들이 어느새 결혼하고 출산을 해서 가족과 함께 오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한 해 동안 모두 수고한 만큼 오늘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오렌즈 2017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박상진 대표가 건넨 말이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는 전국 가맹점 관계자 및 오렌즈 협력사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대표는 이어 "나도 안경사 생활을 20년 정도 했다. 올해는 유난히 빨간 날이 많았는데 본사 입장에서는 쉬는 날이 늘어서 좋을 수 있지만 우리 가맹점들은 더 바쁘지 않나.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늦게까지 일하다보니까 본의아니게 본사 직원들도 늦게 끝나게 됐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매장으로 열심히 가꿔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년을 무사히 잘 보냈다는 의미로 전 가맹점이 모여 친분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행사장 곳곳에는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기도 하고 진지한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송년의 밤은 오렌즈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한 해 동안 고생한 노고를 치하하고 잘 한 점은 칭찬하는 송년의 밤에서는 최우수, 우수 매장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우수 매장은 친절도, 본사 규정 준수, 아이디어 제안, 단소리 쓴소리 등 다양한 품목을 종합적으로 점수화한다. 최우수 매장은 △대구성서점 △서면 중앙점 △신촌점 △가락점 △이천점 등이며, 우수 매장은 △건대점 △구월점 △당진점 △수유점 △순창점 △신림점 등이다.

박상진 대표는 이날 내년 오렌즈 계획에 대해서도 알렸다. 2018년에는 매장을 늘리기보다 현재 오픈한 매장들의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그 일환으로 가맹점 교육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연말분위기를 한껏 업시킬 흥겨운 공연도 이어졌다. 퍼포먼스 전문 밴드공연팀은 영화주제곡 메들리 연주와 함께 명장면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추첨을 통해 카린 선글라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쳤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하는 각막이식 후원사업에 기부를 위한 모금도 함께 이뤄졌다.

미니인터뷰-박상진 대표

"2018년은 오렌즈 내실 다지는 해"


2018년, 가맹점 교육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현재 가맹점교육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도 분기별 단계적으로 소비자의 안 건강을 책임지는 안경사로서의 의무에 걸 맞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세부적인 교육과 고객의 만족스러운 가치 소비 실현을 위한 서비스 교육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검안, CS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세부 커리큘럼은 어떤가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소비자의 안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전문적인 검안교육과 처방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며, 아울러 친절 서비스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떤 오렌즈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 할 것입니다.

교육 외에 내년에 새롭게 지원하게 될 가맹점을 위한 마케팅, 홍보 등은 어떻게 지원되나요.

오렌즈만의 차별화 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눈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캠페인을 통한 올바른 렌즈착용 및 렌즈상식 홍보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고객의 니즈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오렌즈' 브랜드의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