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산업진흥원, 프리폼렌즈 기술개발 지원 시설 구축

2017-12-11     권기혁
정밀굴절력검사.검안기등 구성
가공된 렌즈 시험검사도 가능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 이하 진흥원)은 프리폼렌즈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및 설비가 구축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준공한 프리폼렌즈 가공 설비는 '안경렌즈 소재.가공기술 및 신뢰성기반구축사업'(산업통상자원부)의 일환으로 진흥원 5층에 마련됐다. 프리폼렌즈 가공 설비는 안정보 측정실과 프리폼렌즈 가공실, 가공된 렌즈의 분석을 위한 안경렌즈 시험검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정보 측정실에는 정밀 굴절력 검사기, 검안기, 렌즈착용자 검사기, 프리폼렌즈가공실에는 프리폼렌즈가공기, 폴리셔, 레이져 마킹기, 코팅기 등 개인맞춤형 안경제작을 위한기술개발 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렌즈표면검사기, 편심측정기(오토콜리메이터), 프리폼렌즈검사기 등으로 구축된 안경렌즈 시험검사실에서는 기술개발에 의해 가공된 렌즈의 시험검사가 가능하다.

진흥원 내 구축된 프리폼렌즈 가공 시설 및 장비는 고부가가치 렌즈 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안과의사들이 환자맞춤형 렌즈 기술 개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특정 환자에 대한 교정 및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한 한국형 알고리즘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광학 기업의 프리폼렌즈 가공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대구지역의 뿌리산업인 안경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진흥원에서는 국제공인시험검사소(KOLAS)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제품의 국제 표준에 적합한 품질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