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1336명 발걸음… 영어검안 등 특강 호응 굿

2017-12-22     노민희
정규과정.cep 등 성과 공유
2018년 정규과정 프리뷰도
아큐브 교육센터 프로페셔널 그룹 세미나
아큐브 교육센터가 진행한 프로페셔널 세미나에서 김재민 전무가 참석자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 존슨앤드존슨(대표 김희경) 아큐브 교육센터(이하 jji)가 '2017년 프로페셔널 그룹 세미나'를 지난 21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했다. 올 한해 jji 교육을 마무리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아큐브 정규과정을 최소 4번 이상 방문했으며 평소 아큐브 교육에 관심이 많거나 그동안 실시했던 cep(contactlens educating professional) 자격증 시험 합격자 등 총 21명을 초청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세미나는 '콘택트렌즈의 과거와 미래', 2017년도 아큐브 교육센터 '그것이 알고싶다', 2018년 jji교육센터 교육과정 프리뷰, 지난 12월에 진행한 cep 시험 합격자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올해 최다 교육참가자인 '프로참석러' 3명을 뽑아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프로참석러 3명은 올 한해 아큐브 교육을 최소 10회 이상 참가했으며 1등 참석자는 15회 참석했다.

'콘택트렌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jji 김재민 원장은 재질의 진화, 시력교정에 관심을 가진 위인들을 소개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경우 각막을 통해 시신경까지 상이 만들어지는 경로를 처음으로 설명한 인물이라는 것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재질의 변화와 착용감의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정민 과장

이어 이정민 과장은 올 한해 아큐브 교육센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월1일부터 12월19일까지 아큐브 교육센터를 찾은 안경사는 1336명. 한 해 동안 15개의 주제로 강의했으며 약 86일간 실습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실제 노안을 겪는 피검사를 섭외하거나 외국인을 섭외하는 등 실습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안경원 방문교육, 산학협력을 통한 안경광학과 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 지금까지 1인 강의 체제였다면 적어도 2명 이상의 강사를 활용, 실습시 밀착 서포트로 교육에 질을 높였다. 올해 총 두 번의 cep 시험을 진행했으며 5명의 합격자를 배출, 현재까지 24명이 cep 시험에 합격했으며 향후 이들은 아큐브와 봉사활동, 자문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재익 안경사

교육에 참석한 안경사들의 피드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처음 만났지만 동료들과 같은 고민을 얘기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실습시간이 유익하게 진행됐다' 등의 평가가 있었다. 이밖에도 동료에게 아큐브 교육을 추천하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 이정민 과장의 설명.

이정민 과장은 "교육에는 멀리 제주도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 지방에서 참석하시는 비율도 전체 34%나 된다. 새벽 4~5시 등 이른 기상도 마다않고 교육에 참석해주시는 안경사 분들 덕에 저도 더 열심히 성심성의껏 준비해야 겠다는 각오를 매번 다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현철 안경사

이후 참석자들과 교육센터 직원이 5개의 주제로 토의를 가졌다. 주제는 △나에게 아큐브 교육센터는 어떤 곳인가 △올해 진행된 아큐브 교육 중 실무에 가장 도움이 됐던 교육은 무엇인가 △내년에 꼭 듣고 싶은 강의 주제는 무엇인가 △아큐브 교육센터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아큐브 교육센터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등이었다. 4개 조로 각각 나눠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고 아큐브 교육센터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면서 분위기는 무르 익었다. 안경사들은 올해 외국인 검안, 알쓸신눈(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눈 상식) 특강, 난시 강의 등을 최고의 강의로 꼽았다. 또 내년에는 rgp 토릭이나 하이브리드 등 국내에는 생소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분야에 대한 강연 요청도 이어졌다. cep 시험에 대한 홍보나 단계별 교육, 좋은 교재 배포 등에 대한 니즈도 있었다.

이정민 과장은 2018년 아큐브 교육센터의 계획도 브리핑했다. 내년에는 검안, 노안, 양안시 과목을 3단계 과정으로 나눠 단계별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시간상의 이유로 정규과정에 참석할 수 없는 안경사들을 위한 속성과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세미나를 마친 뒤 점심식사를 하면서 안경사들은 교육센터의 발전방향 및 아큐브에 바라는 점을 가감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김재민 전무는 "현재 안경사들이 우리 교육센터에 만족감을 표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조언해주신다면 더욱 발전된 교육센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