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학-안경사, 배움에 대한 열정 공유하다

2020-04-10     노민희
acclc <1>
제11회 아시아 각막.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 성료


제11회 아시아 각막.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asia cornea & contact lens conference·이하 acclc)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경주에 위치한 현대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cclc는 2년 주기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며 국내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각막, 근시, 양안시, 난시 등 안광학관련 전반에 걸쳐 심도있는 학술적 강연이 펼쳐지는 만큼 개최되기 전부터 안경사 및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를 입증하듯 이틀간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첫째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acclc 2018 조직위 허봉현 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석 협회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학회 중 하나인 acclc를 국내에서 개최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acclc를 통해 대한민국 안경업계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길 기대한다. 아름다운 도시 경주에서 벚꽃 청취를 만끽하며 의미있는 학술대회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검안사협회 빅토리아 로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accl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한 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젼 김희경 대표, 한국알콘 이은하 대표, 쿠퍼비전 코리아 정종구 대표,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회장,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김종석 협회장, 대한시과학회 이군자 회장, 빅토리아 로 회장이 참여,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industry workshop---


아큐브 콘택트렌즈 고객에게는 다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 혜택, 새로운 정보, 고객이 원하는 것 등이다. 고객이 중도포기하는 이유 중 1%는 고객의 사망, 3%는 이사, 5% 지인영향, 9%는 렌즈대체제(시력교정술 등)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것은 맞춤형 서비스 48%, 가격 17%, 안경원 인테리어 27%, 편리한 위치 8%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알콘 안경사들이 멀티포컬렌즈 추천을 꺼리는 이유는 피팅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 고객들은 멀티포컬 렌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안경사에게 먼저 묻는 경우가 드물다. 특히 멀티포컬렌즈를 착용해서 건조감이 심하게 든다면 만족을 할 수 없게 된다. 안경사들이 멀티포컬렌즈 판매에 있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제1의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쿠퍼비전 코리아 원데이렌즈를 착용하는 고객들은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을 착용한다. 일주일 내내 착용하는 인구는 59%에 달한다. 실리콘 소재는 점차 진화해 왔으며 산소, 함수율, 편안한 착용감 등의 이점이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선택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시 저산소증 관련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도 나타났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와 원데이는 아주 훌륭한 조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인터로조 클라렌 브랜드 전속모델인 수지는 동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수지는 "벌써 5년째 클라렌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내가 직접 참여한 '수지 그레이'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병선 박사는 최근 콘택트렌즈를 첫 착용하는 시기가 갈수록 어려지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뷰티렌즈로 시작한다고 설명하며 코스메틱 렌즈를 착용한 비포&에프터 사진을 비교하며 뷰티렌즈가 주는 마법같은 효과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