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C의 적은 난시도 학업능력에 큰 영향 준다

2020-04-08     아이포커스편집
q. 내가 우등생이 못 된 이유, 난시 때문?


미교정된 난시는 학습 능력에 영향

읽는 속도와 정확도 감소, 문서 정보의 이해력 저하. 하지만 난시를 교정하면 학습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narayanasamy s, et al., opthal phys opt 2015: 35:8-18)



난시는 업무 능력.집중력 저하를 발생

1.00 dc 정도의 미교정된 난시성 흐림 증상은 읽는 속도 및 업무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 더 섬세한 업무(작은 서체 크기) 일수록 집중력 감소가 더 크게 발생한다. (wills j. et al., optom vis sci 2012;89:271-276)



미교정된 난시는 적은 양이라도 삶의 질에 영향

-1.00 dc 의 적은 난시라도 교정되지 않으면 피로감을 유발한다. 또한 입체시와 대비감도 저하를 유발해 야간 운전과 같은 중요한 작업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wolffsohn, j., j cataract refract surg, 2011;37:454-460, oguz h. et al., j ped oph & strab, 2000;37:214-218)



축회전으로 발생하는 유발 난시도 확인할 것

각기 다른 축 안정 디자인은 고객 방향의 변화 또는 안구의 움직임으로 축 회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유발 난시 역시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하자. (zikos g. et al., opt & vis sci 2007: 84(11): 1039-1045)
*이미지설명: (왼)선명하고 또렷한 시야가 유지된 경우, (오)중력의 변화로 축회전이 발생, 흐려진 시야




혹시 자녀의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는 학부형 고객이 방문을 한다면 정확한 시력 교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안경사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난시에 대한 궁금증을 연구 논문을 토대로 공부해 보자.


q1. 난시 통계를 토대로 숨은 기회 포착이 가능할까?

a. 난시는 전 세계인 3명 중 1명 정도 비율로 발생하는 흔한 증상이며, 시력 교정 인구의 47% 정도는 최소 단안 0.75 dc 이상의 난시가 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40~70% 의 난시 인구가 -0.75~1.00 dc 정도의 난시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전 연령대에 걸쳐 교정이 필요한 난시의 양은 유사한 양상으로 분포되어 있다. 즉, 절반 정도 차지하는 -0.75 dc 정도의 낮은 난시를 가지고 있는 고객 찾기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근시성 난시가 2/3 정도, 원시성 난시는 1/3 정도 라고 한다. 혹시 원시성 난시 고객의 시력 교정에는 많은 기회 요소가 있지는 않을까? 조절력 부담을 줄여주는 원시에게 콘택트렌즈는 보다 편안한 시력 제공이 가능하기에, 원시성 난시에게 교정이 가능한 토릭 콘택트렌즈 옵션도 검토해 보자. 저도수 난시 (1.00dc 미만) 의 경우, 직난시와 도난시 비율은 각각 43% & 41% 정도로 유사한다. 하지만 -2.00dc의 경우 도난시 비율이 67%로 직난시의 30%에 비해 2배 정도 된다. 1.75 & 2.25 dc 의 도난시 고객에게도 자신있는 토릭 렌즈 처방에 도전해 볼 것. (kleinstein tn, 2003, young g., 2011)


q2. -1.00 dc 정도 적은 양의 난시가 시험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a.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1.00 dc의 난시라도 정확히 교정이 되지 않으면 읽는 능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정확도와 읽은 내용에 대해 이해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한 2015년도 narayanasamy의 연구에 의하면 읽기 속도가 저난시(-1.00dc)가 있는 경우 최대 24%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한다. 즉 친구가 4권 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때 겨우 3권 정도 읽는 속도라면 아무래도 소화할 수 있는 학업의 양에도 차이가 날 것이다.(wills j, 2012) 연구의 상세한 내용을 조금 공유하면, 직난시 보다 도난시의 경우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치고, 서체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욱 크게 읽기 속도의 저하와 집중력 감퇴를 발생 시킬 수 있다. 학습의 기본이 집중해 읽고 이해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만큼 학업을 이행하는 고객에게는 미량의 난시라도 정확하게 교정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q3. 공부하지 않는 성인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가?

a. 연령층이 보다 높은 인구를 대상을 연구된 논문에 의하면 정확히 교정되지 않는 -1.00dc 의 적은 난시도 피로감을 유발한다고 한다. 또한 입체시와 대비감도를 저하시켜 야간 운전 시력과 같은 중요도가 높은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wolffsohn j, 2011 & oguz h, 2000) 야간 운전 시력은 고객은 물론이며 타인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매우 높지만, 입체시나 대비감도의 저하는 반드시 이렇게 중요한 업무가 아닐지라도 지속된다면 편안한 삶의 질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학업에 요구되지 않는 일반 성인의 경우라도 반드시 미량의 난시에 대한 정확한 교정을 강조해야 한다.


q4. 보다 정확한 난시 교정을 위해 고려하면 좋은 사항은 무엇인가?

난시는 그 무엇보다 안경사의 관심과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는 분야다. 간혹 5도나 10도 단위의 축으로 시력 검사를 해주면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있는데 주관적으로 만족을 느끼는 것이 교정시력 1.0 이란 수치로 다 설명될 수 없는 고객 입장의 시력임으로 1도씩 면밀히 검사를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사선 시표의 경우 매우 대략적인 난시 축의 방향을 알기 위해 선택되는 검사이므로 보다 정확한 난시 교정을 위해 크로스 실린더 난시 검사 방법을 꼭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 토릭 콘택트렌즈로 난시를 교정하는 경우라면 고정력이 우수한 안경과 달리 순목이나 안구 움직임에 따른 미량의 축 회전이발방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적은 축 회전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becherer twist 검사법이라 불리우는 간단한 검사가 추천되는데 굴절 검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원주 tr 렌즈를 교정한 축에서 부터 이탈시켜 고객이 느끼는 완전 교정된 1.0 이나 0.9 크기가 처음 흐려지는 점까지 몇 도나 회전할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tr 원주 렌즈가 교정 축을 기준으로 양쪽에 20도 이상 회전 돼도 고객이 흐림을 느끼지 못한다면 토릭 렌즈를 사용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경우다. 하지만 5도 정도 소량의 축 이탈에 곧바로 흐림을 보고하는 고객에게는 토릭렌즈 적응을 위해 보다 많은 조언이 필요하다.


q5. 축 회전이 우려되는 토릭 콘택트렌즈는 난시 교정을 정확히 할 수 있을까?

유발 난시라는 개념이 있다. 토릭 렌즈의 축이 회전 됨으로 인해 난시 고객에게 발생하는 흐린 증상인데 이로 인한 고객의 불만족은 안경사로 하여금 토릭 콘택트렌즈 교정을 소극적으로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becherer twist 검사와 같이 고객의 민감도를 사전에 확인해 스마트한 case selection이 중요하겠지만 토릭 렌즈 교정에 더이상 너무 소극적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난시 축 안정 기술이 매우 발달돼 asd 방식과 같이 안검과 닿는 부위가 얇게 설계되고, 자연스러운 순목 운동의 힘으로 지속적인 축을 안정시키는 방법의 축 안정도는 5도 미만으로 회전이 발생할 만큼 견고하다. 이러한 설계는 zikos 의 2007년도 연구에 의하면 중력에 변화가 발생하는 다양한 고개 방향이나 홰보기와 같은 안구의 큰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교정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리: 한국존슨앤존슨 비젼 학술부 장영은 매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