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뷰티렌즈도 컨설팅 시도하세요”

2018-09-07     노민희
안경원에 '클라렌 스타일링 가이드북' 배포
패턴.컬러.엣지.사이즈등 4개 항목 점수매겨
아이리스 M 21종 중 선호도 부합 렌즈 추천


인터로조(대표 노시철)가 뷰티 콘택트렌즈 기업 최초로 안경사가 소비자에게 뷰티렌즈를 원활히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렌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뷰티렌즈를 선택하는데 안경사가 적극적으로 조언할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다.

인터로조는 대표 브랜드인 클라렌 아이리스 M 렌즈를 올해 1분기에 총 13종으로, 2분기에는 총 21종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디자인, 컬러 등 콘셉트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줄 수 없다는 고민이 있었다. 이에 따라 패턴, 컬러, 엣지, 사이즈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잡고 각 제품별로 쉽게 비교해 자신에게 잘 맞는 렌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 목표다. 안경사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제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되고 소비자는 자신의 원하는 컬러, 디자인을 실패 없이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인터로조가 안경원에 배포한 스타일링 가이드 일부

우선 클라렌 스타일링 가이드는 총 21종의 모든 컬러를 꼼꼼히 비교하고 있다. 4가지 기준을 1점부터 5점까지 점수화해 기준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고 있다. 패턴의 경우 1점에 가까울수록 패턴이 잔잔하고 자연스럽다. 반대로 5점에 가까우면 화려하고 강렬한 패턴이 적용됐다. 컬러, 엣지, 사이즈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숫자가 적을수록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숫자가 커질수록 한층 더 강렬하면서 또렷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스타일링 가이드로 인해 추천이 더 편리해졌다. 예를 들어 클라렌 아이리스 M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직경은 큰 제품을 원하냐, 작은 제품을 원하냐", "패턴은 강렬한 제품이 좋냐, 자연스러운 제품이 좋냐" 등을 물은 뒤 각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숫자가 가르키는 제품을 추천하면 된다. 패턴은 2점, 컬러는 3점, 엣지 3점, 사이즈가 4점이 나왔다면 이에 해당하는 컬러는 아이리스 M 릴리 그린이 된다. 만약 첫 번째에 만족하지 않더라도 몇 번의 질문을 통해 원하는 렌즈를 매치해줄 수 있다. 클라렌 아이리스 M 렌즈를 즐겨 착용하는 소비자라면 "지난 번 구매했던 제품의 직경은 만족했냐, 발색은 자연스러웠냐" 등을 묻고 소비자 대답에 따라 점수를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시켜 더 만족스러운 제품을 추천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뷰티렌즈는 근시, 토릭, 멀티포컬 렌즈 등 기능성렌즈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보다는 소비자의 취향에 의해 선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카달로그 등이나 온라인 후기 글을 참고해 선택하기 때문에 100% 만족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는 제품군이기도 하다. 인터로조는 뷰티렌즈도 전문가인 안경사의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소비자는 상담을 통해 구매하기 때문에 신뢰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라렌 마케팅 담당자는 "클라렌 브랜드는 뷰티렌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을 고민하고 만들어왔다. 클라렌 스타일링 가이드는 판매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있는 클라렌 아이리스 원데이 제품군 역시 이 가이드를 적용해 제품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