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큐브 컨퍼런스 현장인터뷰

2018-10-26     아이포커스편집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 이선영 대표
서울 뉴에덴안경 - 노현철 안경사



"난시통한 전문성 향상.비즈니스 성장 가속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선영 대표



Q. 광역시부터 지방 소도시까지 총 10회의 컨퍼런스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회의 콘텐츠, 안경사 반응 등 총평 부탁드립니다.

매년 안경사 선생님을 대상으로 학술 컨퍼런스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특히 안경원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더 많이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만큼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주제가 난시였던 만큼 저희도 좋은 시도가 됐고 받아들이는 선생님들도 고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세계적인 콘택트렌즈 시장 추세가 기능성 렌즈인 것 같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도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것인지요.

물론입니다. 오늘 아큐브가 기능성 렌즈 시장에 대해 향후 어떤 계획을 펼칠 것인지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 그 시작을 '난시'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최상의 기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컨퍼런스에 참석한 많은 안경사 분들이 어떤 것을 얻어가시길 바라십니까?

현재 콘택트렌즈 판매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이럴 때일수록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한단계 높이고 이를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성 렌즈는 안경사의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장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기능성 렌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문성을 향상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만족도를 높여 안경원 비즈니스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속페달을 더욱 밟아 나가겠습니다.


Q. 이번 컨퍼런스에서 난시에 대해 마케팅, 학술 등 전방위적 지원을 다짐하셨습니다. 그만큼 난시 시장을 중요하게 보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컨퍼런스 중에도 언급됐지만 난시임에도 아직 난시를 모르거나 혹은 전문가 상담이 부족해서 난시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소비자가 아직 많습니다. 그만큼 시장 성장 기회가 높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난시 등 기능성 렌즈를 착용하는 고객은 안경원에 대한 충성도가 높습니다. 가격, 할인 등에 움직이지 않는 단단한 소비 층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경원이 좋은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장기적으로 저희가 놓치면 안될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Q.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난시렌즈 시장 활성화에 '단초'가 되겠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 국내 난시렌즈 시장에 대해 전망해 주신다면요?

국내에서 난시렌즈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안경사 선생님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난시렌즈를 잘 처방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난시인구의 절반이 잠재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부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높은 시장 잠재력, 높은 가치, 높은 고객 충성도 등 세 가지의 강점이 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두 자리수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난시고객 축마크 확인 중요성 다시 깨달아… 꼭 실천할것"

서울 뉴에덴안경 노현철 안경사



Q. 오늘 컨퍼런스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콘택트렌즈 고객 중 40% 이상이 난시렌즈 고객인 만큼 저는 비교적 난시렌즈 처방이나 판매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 클레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갈 수 있게 돼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난시렌즈 고객을 늘리기 위한 노하우가 있나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0.75 혹은 1.0의 저난시도 난시렌즈를 처방하려고 합니다. 물론 근시렌즈로도 어느정도 시야를 확보할 수는 있지만 더 선명하게 잘 볼 수 있는 난시렌즈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평소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의 교육과 특히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어떤 것을 얻으셨나요?

이영완 차장님께서 축마크를 확인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모든 난시 고객의 축마크를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한 케이스만 확인했었거든요. 앞으로는 축마크 확인이나 반트차트를 활용해 봐야 겠다는 의지가 생기네요.


Q. 가격할인 등 콘택트렌즈 판매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콘택트렌즈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과거 독일에서 안경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직업군이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무던히 노력하고 전문성을 키운 결과 지금은 인정받는 직업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저희도 존중받고 전문가로서 인정받으려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전문성을 토대로 처방이 이뤄진다면 그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최상의 품목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난시렌즈를 가능하면 많이 처방하고 판매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