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 경제일간지 파이낸셜뉴스신문의 자매지이자 안경계 대표 주간지인 fn아이포커스가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와 함께 안경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 기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 기사는 fn아이포커스에 격주로 6회 동안 게재되며,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노출될 예정입니다. 캠페인 내용은 노안시장이 확대되고 어린이 근시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안경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건강한 시생활을 영위하고 보다 안전하게 안경류 제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외선(UV)은 1801년 독일의 화학자 J.W.리터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파장이 약 397∼10nm인 전자기파의 총칭을 뜻한다. 극단적으로 파장이 짧은 자외선은 X선과 거의 구별되지 않으며, 화학작용이 강하므로 화학선이라 하기도 한다. 가시광선의 파란색이나 보라색 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진 자외선 복사는 살갗을 태우고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UV-C, UV-B, UV-A 세 가지 종류로 UV 복사를 분류하는데, 오존층은 이러한 종류의 UV를 모두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리 인체에 자외선이 접촉할 수 밖에 없다.
자외선 B의 경우 안구 표면에, 자외선 A는 안구 내부까지 들어와 안과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파장이 짧고 강한 자외선 B는 반사가 강한 모래 위, 물가, 설원 등에서 짧은 시간 활동해도 각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한 통증, 시야 흐림,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보다 훨씬 약하지만 안구에 더 깊숙히 침투한다는 특징이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손상은 일어나진 않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손상되며 심할 경우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망막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안경업계도 최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기능성 렌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변색렌즈의 컬러가 다양해지고 변환 속도를 높이는 기술에 제조사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도 자외선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에실로코리아 교육팀 이현미 차장은 본지 학술기고에서 '자외선의 영향은 노출 시간과 파장에 의존한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의 위험성은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UV손상의 증거는 흔히 발견된다. 여기서 핵심은 햇빛에 노출됐을 때, 노출량을 통제 및 모니터링하기 어렵고, 유해한 영향은 축적돼 나타난다는 것'이라며 '자외선은 파장이 길수록 눈에 더 많이 침투되며, 효과가 더 장기간 나타난다'고 기술했다.
이 차장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99% 이상의 자외선이 눈의 앞부분(눈꺼풀, 안구표면, 수정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눈이 우선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꺼풀 악성 종양, 광세포 증식증, 각막병증, 익상편, 피질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인 자외선으로부터의 노출은 흔히 알려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안경 착용자들의 안경에 대한 가장 큰 기대사항은 선명한 시력인데,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반사방지 렌즈(AR)가 표준렌즈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자외선 위험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가 안경을 구입할 때 자신의 눈 보호에 대한 고려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안경사는 국가 면허를 소지한 안 전문가이다. 소비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안경사에게 자신의 시력에 대해 묻고 안경을 통해 시력개선을 이뤄 건강한 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라는 국가의 뜻이기도 하다. 자외선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장기적으로 우리 눈이 흡수할 경우 각종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하고 만족할 만한 시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경사의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콘택트렌즈와 안경렌즈는 안경사의 손을 통해서만 소비자들에게 전달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적잖은 소비자들은 콘택트렌즈가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단순히 선글라스만 착용하면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다. 적절한 콘택트렌즈와 안경 착용을 통해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경사들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 소비자들은 안경원에서 안경사들의 전문적인 상담과 처방을 통해 시력개선을 이루고자 한다. 또 개선된 시력을 보다 오랜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큰 관심을 둘 것이다. 안경사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대한안경사협회 캠페인 싣는 순서>
□ 1.국민 안보건 향상 이끄는 전문가, '안경사' □ 2.본격 고령사회 돌입, 노안관리 솔루션 □ 3.국민 눈 건강 위협하는 '청광', 안경으로 지키자 ▩ 4.국민 눈 건강 위협하는 '자외선' C/L.안경으로 지키자 □ 5.안경사가 전하는 올바른 콘택트렌즈 사용법 □ 6.피부에 직접 닿는 안경테·선글라스도 전문가인 안경사에게 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