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밴, 예술과 명품을 넘나들며 콧대 높인다

아이코닉한 티타늄 모델 창조

2019-02-22     아이포커스편집
월드뮤지션 크라비츠와 협업
60년 감성 녹인 디자인 출시
日업체 후쿠이메가네 인수해


지난해 6월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레이밴(RAY-BAN)은 개성적인 자기 표현을 추구하는 크리에이티브 허브, 레이밴 스튜디오를 론칭하고 아티스트들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 제작소로서 당시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스튜디오 안의 아티스트들은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고 심장 뛰게하는 무언가를 찾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지향한다.

특히 세르비아가 낳은 일렉트로닉 여제 니나 크라비츠(Nina Kravits)와 레이밴의 만남은 아티스트의 작품과 영감을 밀접하게 탐구했을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레이밴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여실히 보여줬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DJ 겸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니나 크라비츠는 전세계 일렉트로닉 씬에서 가장 존경받는 DJ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다.

레이밴은 크라비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가지 실험적인 모델을 선보였는데, 1960년대 감성을 녹여낸 페미닌한 캣아이 디자인이 포인트인 제품이다. 또 빈티지한 클래식 디자인이 눈에 띄며 하바나 톨토이즈 쉘 프레임, 플랫 렌즈 등 두 가지 리미티드 컬러로 출시됐다.



음악과 예술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시도한 크라비츠가 라이트 블루 그라데이션 렌즈와 베이지 하바나 프레임을 추천했다. 오렌지 컬러 템플이 빈티지 클래식 디자인에 색다른 레트로 감성을 더하고, 레이밴 스튜디오 시그니처 로고가 오렌지 컬러 템플을 빛나게 해준다. 크라비츠의 예술적인 스타일과 감수성도 돋보인다. 워시드 옐로우 렌즈는 그린 컬러 템플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옐로우 하바나 프레임이 빈티지 감성을 한층 더한다. 한 쪽의 템플 팁 안쪽에는 니나 크라비츠의 커팅 헤즈 로고가, 다른 한쪽에는 레이밴 스튜디오의 로고가 새겨졌다.

한편, 룩소티카 그룹은 일본의 명망 높은 티타늄 및 순금 아이웨어 제조 업체인 후쿠이메가네(1969년 설립)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가장 아이코닉한 레이밴 티타늄 모델을 재창조 해낼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레이밴이 후쿠이메가네에서 생산해 낼 익스클루시브 티타늄 캡슐 컬렉션은 우수한 생산 역량과 뛰어난 제작 기술이 가미된 독특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레이밴이 지금까지 세계 아이웨어 업계 리더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잘 보여준다. 초경량 티타늄으로 만들어지는 레이밴 에비에이터, 카라반, 라운드와 같은 아이코닉한 모든 제품은 미래지향적인 관점과 선구적인 예술성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결합해 완벽한 프리미엄 아이웨어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또 그 어느 제품보다 가볍고, 견고하며, 깔끔해진 레이밴의 독특한 스타일은 세심하게 제작되는 초경량 메이드 인 재팬 티타늄 아이웨어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교한 줄 세공 인그레이빙 장식과 더불어 뛰어난 마감 처리, 극도로 편안한 시야를 위한 프리미엄 반사 방지 렌즈 옵션이 제공되며, 엄선된 세련미가 넘치는 컬러 셀렉션이 함께 어우러진다. 그린 렌즈에 화이트 골드, 그레이 렌즈에 앤티크 골드, 블루 렌즈에 퓨터, 크리스털 그린 편광 렌즈에 유광 화이트 골드의 은은한 브러시드 메탈 톤으로 다양한 룩을 연출 가능케 했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