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매진한 14년… 팩트기반 사업으로 신뢰 쌓겠다 ”

2019-04-05     아이포커스편집
인터뷰-안경매니져 이재형 본부장

정확한 안경.정직한 가격 슬로건 차별성 있는 발전
렌즈매니져, 수익개선 위한 PB렌즈 다양하게 출시
보청기매니져, 지엔히어링 손잡고 15개 매장 오픈
저가 프랜차이즈 범람에 정찰제 정착 의지 확고히


㈜안경매니져(대표 김재목)는 최근 안경테, 안경렌즈 등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들을 론칭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글라스스토리' 상표권까지 획득하면서 안경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 향후 안경매니져의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안경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안경매니져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형 본부장을 만나 안경매니져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먼저 fn아이포커스 독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안경매니져의 여러 가지 사업 전개에 있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업계 관계자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확한 안경, 정직한 가격'을 슬로건으로 지난 14년을 한결같이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매진해 왔습니다. '젊은 안경 체인'답게 새로운 브랜드와 신제품론칭으로 가맹점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이에 더하여 DID시스템 홍보체계를 갖추면서 고객 신뢰도 향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자부합니다. 또 글라스스토리 상표권 획득과 이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고 계십니다. 저희 안경매니져는 확실한 팩트에 근거해서 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업계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fn아이포커스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fn아이포커스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지난 9년동안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동분서주한 fn아이포커스 임직원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안경업계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안경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안경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보전달자 역할에서 그치지 말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더 나은 안경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최근에는 '글라스스토리' 상표권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상표권 계약과 가맹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글라스스토리 상표권 획득과정은 그동안 신문지면을 통해 많은 부분이 노출되어 많은 안경사 분들이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경매니져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상표등록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고 글라스스토리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이를 통해서 상표권 계약과 가맹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가맹점에서 안경매니져의 물류시스템에 대해서 높은 호응도를 나타내 주시고 있어 안경매니져의 시스템이 인정받고 있음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가맹계약과 관련해 초기에 계약하는 50개 매장에 대해서는 2019년 6월까지 월회비를 면제합니다. 그리고 매장 요청시 계약과 동시에 안경매니져와 관련된 물류를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향후 안경매니져는 기존 안경매니져 가맹점에 글라스스토리 가맹점들이 더해진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안경매니져의 모든 정책과 사업, 그리고 물류시스템까지 확장하고 구조적인 시스템 개편도 필요합니다. 진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혼선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안경매니져는 확실한 팩트에 근거한 사업을 진행함을 알려드립니다.


콘택트렌즈 전문 브랜드 '렌즈 매니져'와 보청기 전문 브랜드 '보청기 매니져'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안경매니져는 오래전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특화된 PB상품만이 향후 안경원의 수익개선을 위한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기존 안경원과 별도의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전문숍 표준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착실히 준비해서 오늘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고객 니즈에 맞는 콘택트렌즈 전문점 렌즈매니져는 '렌즈매니져(LENS MANAGER), 너에게(사랑에) 빠지다 Mad About You, MAY LUV'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PB상품 '메이러브(MAY LUV)'를 론칭하고 '렌즈매니져'의 메인상품으로 출시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에 대한 대중적인 기호와 젊은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맞추고, 기존 콘택트렌즈 제품과 차별화 등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고 안경원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렌즈매니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유명 보청기 브랜드 지엔히어링코리아 벨톤과 MOU를 체결했으며, 보청기 사업을 통해 기존 안경원의 전문성와 인력공급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MOU체결과 동시에 보청기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보청기매니져'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경사와 일반 사업자에게 보청기 시장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성을 교육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현재 15개 매장을 오픈 한 상태입니다.


타 프랜차이즈 대비 안경매니져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안경, 정직한 가격'이 안경매니져의 슬로건입니다. 정확하게 안경을 만들어 주고 정직하게 가격을 받으면 그것보다 좋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안경매니져의 슬로건으로 정했으며, 여기에 '젊은 안경 체인' 하나가 추가돼 좀 더 밝고, 생기 넘치는 프랜차이즈의 이미지를 주고자 하는 것이 안경매니져의 생각이고 타 프랜차이즈와의 차별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또 '가격정찰제의 정착'을 위해서 가맹점주님들과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저가 프랜차이즈들이 늘어나면서 안경가격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현실을 '가격과 신뢰'로 돌파해 보겠다는 안경매니져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체인 본사가 가맹점들과 상생의 정책을 펴기 위해서 첫 번째 필요한 것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매장을 운영할 때보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과 사업들이 시스템을 통해서 움직이고 이것이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더해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추진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경매니져는 체인 본사는 물론이고 가맹점주님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잘 이뤄지고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자부합니다. 최근 DID시스템을 안경매니져 가맹점에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 여러 가지 홍보활동을 진행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DID시스템을 안경매니져의 80%의 가맹점에 설치하면서 소비자 홍보는 물론이고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맹점주님들의 만족도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DID시스템을 통해서 협력업체와 새로운 광고 시스템으로 상생하면서 매출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아큐브, 알콘, 바슈롬, 세원, 시원, 룩옵틱스, 케미, 호야, 에실로 등 25개 업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체인본사 광고는 물론이고 가맹점에서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광고.홍보비 명목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것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안경사들도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때입니다. 안경매니져는 안경사와 함께 꾸준히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