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집중력 최고! 아큐브 랜선교육 안경사 입소문

2019-09-06     아이포커스편집
검안·양안시·난시·멀티포컬등
영어검안·해부학 특강도 열려
실시간 채팅창으로 질문 가능


오전 11시가 5분 정도 남은 시간. 아이원안경 대치점 김준호 원장을 비롯한 몇몇 안경사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뭔가를 터치하면서 시간을 확인하는 모습이 다급해 보이기도 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 아큐브 교육팀(JJI)에서 진행하는 랜선교육 라이브 방송이 11시에 시작하기 때문이었다.

11시 정각이 되자 아큐브 교육센터 김송희 매니저의 활기찬 인사가 들려왔다. 오늘 강연은 검안과정에 대한 내용이었다. 휴대폰을 손에 꽉 쥔 콘택트렌즈 담당 인승욱 팀장과 전준호 안경사, 김준호 원장은 안경원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끔 필요한 내용은 메모도 하고 서로 한두마디씩 주고 받으면서 교육에 꽤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강연은 20분 정도 진행됐다. 강의를 끝낸 뒤 김송희 매니저는 질문이 있는지 물었다. 강의를 듣는 안경사들이 채팅창에 실시간으로 궁금한 내용을 올리자 이에 대한 답변까지 한 뒤에 강의가 마무리 됐다. 오늘 검안과정 강연 동시 접속자 수는 80명이었다.

아큐브 교육팀이 운영 중인 랜선교육이 나날이 입소문을 타면서 안경사들의 접속 수가 늘고 있다. 랜선교육은 1인 안경원, 거리가 멀어서 교육센터에 방문하지 못하는 안경사들에게 거리감을 좁히고 생생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한 달 단위로 큰 주제를 변경하고 매주 그에 맞는 강의 내용을 다르게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강의내용은 멀티포컬 고객 처방, 콘택트렌즈 피팅, 검안과정, 양안시과정 등 기본과정을 포함해 영어검안, 15분안에 논문 읽어주기,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 눈의 해부학 등 한층 폭 넓은 강의내용으로 구성됐다. 일정은 수요일 11시에 생방송으로 한 차례 강의를 하고 그날 오후 4시에 재방송을 한다. 혹시 오전 생방송 강의를 듣지 못한 안경사나 들었지만 고객응대나 여러가지 이유로 한 번 더 듣고 싶은 안경사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달에 4번을 정규과정으로 하고 간혹 특강도 진행하게 되면 평균 5회에서 6회 정도 강의가 이뤄진다.

또 쌍방향 특강의 형태로 강의를 듣는 안경사들이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랜선교육은 집체교육의 장점과 디지털 교육의 강점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갈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더 많은 안경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랜선교육을 다 듣고난 뒤 간단한 대화가 이뤄졌다. 부등시 관련해 양안이 2도수 이상 차이날 경우 검안을 통해 어떻게 처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강의의 주 내용이었다. 김 원장은 "브레처 검사라는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 이 방법을 이용하니까 양안 도수 차이가 많이 나는 고객들에게 좀 더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겠어. 인 팀장, 전 선생은 어땠어?"라고 물었다. 콘택트렌즈를 주로 담당하는 전준호 안경사는 "부등시에는 사실 콘택트렌즈 처방이 많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내용을 접하게 돼서 좋았어요"라고 답했다. 아직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교육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미니 인터뷰 - 미니인터뷰-김준호 원장>
"집체·방문교육 장점 결합된게 랜선교육이죠"


원장님이 생각하기에 랜선교육에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아무래도 간편함이죠. 휴대폰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들을 수 있잖아요. 오전 11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고객들도 그렇게 많지 않은 시간대고요. 한달에 약 80~90분만 투자하면 좋은 내용의 강의를 편하게 들을 수 있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장점이 또 있을까요?



랜선교육 강의에 대한 내용은 어떤가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요. 특히 난시가 최대 화두잖아요. 난시렌즈를 조금 더 수월하게 처방할 수 있는 노하우라던지 저난시가 있는 고객들에게 근시렌즈 대신 난시렌즈를 처방해서 만족감을 높여준다던지 하는거죠. 그럼 근시렌즈보다 5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 이상 추가로 판매가 가능한데 이게 적은 돈 같지만 한명 한명 모이면 꽤 큰 차이가 납니다. 그렇게 되면 콘택트렌즈 전체 매출도 상승하는 효과가 생기는거죠.



현재 아큐브 교육센터에서는 방문교육부터 집체교육, 세미나, 랜선교육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러 교육을 다 들어보셨을텐데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교육이 랜선교육인가요?

-그렇죠. 제가 사실 그렇게 기동성이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하하. 안경원이나 집, 혹은 외부에 있을때도 시작하는 시간만 체크하면 교육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가입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간혹 집체교육은 인원제한이 있는데 랜선교육은 그런게 없잖아요. 여러가지 이유로 랜선교육이 저한테 제일 잘 맞죠. 물론 교육 형태별로 각자 장점은 있어요. 여러 안경사들과 만날 수 있고 현장에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집체교육이나 찾아가지 않아도 안경원으로 오셔서 교육해주시는 방문교육도 좋고요. 다만 집체교육과 방문교육의 강점을 합친 형태가 랜선교육 아닐까해요. 짧은시간에 집중할 수 있고 질문도 바로 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랜선교육을 더욱 열심히 듣게 될 것 같네요.



랜선교육에 아쉬운 점 혹은 바라는 점이 있나요?

-재방송하는 시간을 더 늘려주셨으면 좋겠어요. 11시에 생방송 강의를 못 듣는 분들이 4시에 재방송을 챙겨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시간에 바쁜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안경원에는 변수가 많이 존재하는데 하루에 딱 두 타임만 운영되다보니 아쉬울 때가 많아요. 다른 요일이나 혹은 3시, 4시, 5시 이렇게 재방송 시간을 늘려주시면 더 많은 안경사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실 것 같아요.



랜선교육에서 꼭 해줬으면 하는 강의가 있다면요?

-한 아이웨어 업체에서 했던 교육이 인상깊었어요. 고객들에게 호감을 주고 매출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에 대해서 팁을 주신 강의였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이밖에도 마케팅이나 엑셀 등 프로그램 다루는 방법 등의 강의는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