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50명 참석… 질문 쏟아내며 C/L에 대한 오해 해소 마이데이·클래리티·바이오피니티 등 주력 브랜드 적극 홍보
쿠퍼비전 코리아 교육팀 강민지 과장이 눈건강과 콘택트렌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쿠퍼비전 코리아(대표 정종구)가 '눈건강 클래스'를 지난 1일 서교동 KB청춘마루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 150명을 초청해 눈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쿠퍼비전 대표 브랜드를 홍보함과 동시에 콘택트렌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후 4시부터 입장을 시작한 참석자들은 아이패드로 간단하게 자신의 시생활이나 습관 등을 기록했다. 정보를 토대로 쿠퍼비전 대표 브랜드인 마이데이, 클래리티 원데이, 바이오피니티 중 잘맞는 제품을 추천하게 된다. 자신과 잘맞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증정권을 제공한다. 렌즈는 홍대 오렌즈점 두 곳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간단한 게임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얻기도 하고 케이터링을 자유롭게 즐겼다. 케이터링 역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블루베리를 활용한 디저트, 음료를 준비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개그맨 최효종
이날 사회는 개그맨 최효종이 맡았다. "10년 넘게 안경만 꼈는데 최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데 성공했다. 다름이 아니라 쿠퍼비전에서 남성들도 쉽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캠페인 영상을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자원했다. 이 자리에 계신 김가은 쌤이 여러번 도와주고 시도한 덕분에 이제 렌즈를 잘 착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활동할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만 전 오히려 집에서 착용한다. 물론 안경 낀 모습을 더 잘 알아보시는 것도 있지만 쿠퍼비전 제품이 건조함이 없고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편안하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설명해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는 남학생들도 적지 않게 보였다. 최근 남성들도 활발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오직 기능성렌즈, 클리어렌즈만을 제조 중인 쿠퍼비전 행사인 만큼 더 흥미를 갖고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냐는 최효종 질문에도 몇몇 남학생이 손을 들기도 하는 등 이제 콘택트렌즈는 더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이후 본격적인 눈건강 클래스가 진행됐다. 쿠퍼비전 코리아 교육팀 강민지 과장은 눈이 나빠지는 원인, 시력이상의 종류와 증상과 콘택트렌즈 산소투과율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콘택트렌즈가 갖고 있던 여러가지 오해에 대해서도 해소하기도 했다. 쿠퍼비전 렌즈의 기술력이나 눈이 왜 숨을 쉬는지, 어떤 방법으로 숨을 쉬는지와 난시나 노안이 올 경우 어떤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지 소비자의 눈높이 맞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원데이 렌즈를 꼭 하루만 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저귀에 비유하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클래스 진행 결과 소비자들은 의외로 콘택트렌즈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민지 과장이 강의를 하면서 던진 질문에 비교적 많은 참석자들이 답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전문적인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안경사 역시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카더라 정보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실한 안내가 중요해 보인다.
예를 들어 렌즈를 깨끗한 생수로 세척해도 되는지, 렌즈를 세척할때 세게 문지르면 렌즈의 기능이 떨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세척해야 하는지, 착용주기별로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안경보다 콘택트렌즈가 눈에 더 나쁜 것은 아닌지, 한달용 렌즈 잘 유지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렌즈를 세척하지 않고 착용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등에 대한 참석자 질문이 쏟아졌다.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콘택트렌즈에 대한 오해와 가장 기본적으로 렌즈를 세척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현장에서 안경사들의 설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각인시킬 필요성이 있다.
강민지 과장은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다. 가까운 안경원에 가서 꼭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본인과 잘 맞는 콘택트렌즈를 선택해서 건강하게 착용하길 바란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행사 말미에는 쿠퍼비전 코리아 전속모델인 아이린이 참석자들과 럭키드로우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