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도쿄 국제안경전시회(IOFT) 성료

2019-10-25     김선민
7만4000개 아이템 볼거리 향연… 3일간 행사장 북적

20개국 370여개 기업 참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 대거 전시
선글라스컬렉션 쇼케이스 열려
AI·SNS 활용 비즈니스팁 제공



아시아 최대 안경 전시회인 제32회 도쿄 국제 안경 전시회(International Optical Fair TOKYO·이하 IOFT 2019)가 'Reed Exhibitions Japan'과 'Fukui Optical Association' 주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IOFT 2019는 전시회가 개최된 3일 동안 안경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일본 현지 및 해외 바이어들의 열기로 가득 했다. 20개국 370여개 참가사가 약 7만 4천여 아이템을 선보였던 이번 전시회에는 활발한 비즈니스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 및 해외에서 참가한 주요 브랜드로는 린드버그, 아이씨베를린, 제이에프레이, 이너, 라퐁(이와키), 테오, 프로스트, 트락션, 윌리엄 모리스 런던, 델리리우스, 보스톤 클럽, 비싱, 야부시타, 마숑, 아오야마 옵티컬, 우치다야, 무라이, 선리브, 페이스옵틱, 하마모토 테크니컬 등이 참가했으며, 일본 최대 안경 생산 지역인 후쿠이에서는 메이드인 재팬 자부심을 가진 일본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아이테크, 산코 코가쿠, 타케우치 옵티컬, 타니구치 옵티컬, 온비트, 스기모토케이, 허그 오자와, 미야모토 옵티컬, 레인코트 등 일본 안경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국내 참가사 관계자에 따르면 "IOFT 2019 전시장은 행사 기간 내내 활기있는 분위기로 가득찼으며, 글로벌 광학업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참가사와 참관자 상호간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IOFT로 아시아 최대 전시회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며, 2020년 IOFT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선글라스 컬렉션 2019~2020' 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특별 쇼케이스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최신 제품이 전시됐다. 구매자와 미디어는 일본 및 해외 시장의 최신 컬렉션을 비교하고 검토할 수 있었으며 전시된 모든 제품이 큰 관심을 받았다.

IOFT의 시그니처 퍼포먼스인 테이프 커팅식에는 일본 및 해외 주요 도소매 기업 및 협회, 바이어 등 총 47명의 업계 리더가 등단해 IOFT 2019의 시작을 알렸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제23회 일본 아이웨어 어워드'에는 차기 시즌 트렌드를 리드할 만한 제품 5개 부문 수상작과 그랑프리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전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시상식에는 기능성 및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수의 제품들이 출품됐으며,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상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첫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32회 일본 아이웨어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에는 올해 일본에서 안경 패션 감각이 가장 돋보였던 각계 유명 인사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수상자는 IOFT 참가사로부터 패셔너블한 최신 안경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은 리셉션 파티에서 개최됐으며, 주요 텔레비젼, 방송사, 신문, 잡지, 웹사이트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보도됐다.

한편 이번 IOFT 2019는 AI, 소셜 미디어, 인적자원, 최신 피팅기술, 국가정책, 렌즈 기술 등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트렌드와 팁을 제공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전시회와 동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제33회 IOFT는 내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아오미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도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OFT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https://www.ioft.jp/ko-kr.html)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참고하면 된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