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모양이 아냐'...다양한 속눈썹 펌 종류
셀프로도 속눈썹 펌 가능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대세인 요즘 답답해 보이는 인조 속눈썹보다 속눈썹 연장이나 속눈썹 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속눈썹 연장은 기존 속눈썹에 인조모를 붙여 풍성하고 긴 속눈썹 연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원래 속눈썹이 긴 편이지만 뷰러를 해도 매번 속눈썹이 쳐지는 사람들은 속눈썹 펌을 많이 한다.
속눈썹 펌은 모발에 하는 퍼머같이 펌 제품을 속눈썹에 발라 컬을 만드는 방법이다. 뷰러를 해도 쳐지는 속눈썹, 숱이 지나치게 많거나 너무 긴 속눈썹을 가진 사람들이 속눈썹 펌을 많이 이용한다.
속눈썹 연장에 쓰이는 인조 속눈썹의 종류나 속눈썹 펌의 종류도 다양하다. J, C, JC, L 등 알파벳의 모양에 따라 컬링의 정도가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J컬은 사람의 속눈썹과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 데일리 메이크업을 즐겨하는 사람에게 좋다.
C컬은 확 올라간 모양으로 평소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하는 타입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니 본인이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JC컬은 J컬과 C컬 사이의 모양으로 자연스러운 속눈썹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주로 찾는 스타일이고 강렬하면서도 더욱 큰 눈매를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C컬보다 강한 CC컬, 바짝 집은 듯한 L컬을 추천한다.
게다가 요즘은 집에서 스스로 속눈썹 펌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 됐다. 전문가도 아닌데 속눈썹 펌을 혼자 하는 게 가능할까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셀프 속눈썹 펌 키트를 구매해 셀프 속눈썹 펌을 시술한 구매자들의 후기에 의하면 생각 보다 쉽게 성공 할 수 있고 3~4만원대의 가격으로 속눈썹 펌을 10회 정도 할 수 있는 양이 들어 있어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속눈썹 전용 롯드도 눈매 길이, 컬 형태에 맞게 S, M, L 사이즈 등으로 나뉘어 있다. 여기서 본인에게 맞는 크기를 선택해 제품에 써진 대로 따라하면 집에서도 속눈썹 펌을 할 수 있다.
속눈썹 펌을 할 때 제일 먼저 아이 리무버 패드로 속눈썹의 유분기를 제거해 보송한 상태로 만들어야 펌 제품을 바르기 용이하다. 유분기가 남아 있으면 글루가 붙지 않아 속눈썹을 고정하기 힘들다.
그다음 속눈썹을 집는 롯드 안쪽 면에 전용 글루를 발라 눈두덩에 붙이는데, 롯드를 속눈썹 뿌리 가까이에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글루의 용도는 단지 롯드가 눈두덩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 롯드의 양쪽 끝부분에만 얇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롯드를 눈두덩에 붙일 때 롯드의 양쪽 끝에만 글루를 얇게 발라야 떼어낼 때 연약한 눈가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롯드가 눈두덩에 잘 붙었다면 롯드의 바깥 면에도 글루를 바른다. 속눈썹을 롯드 위로 밀어 올려서 이 부분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글루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이때 속눈썹끼리 겹치지 않게 주의하면서 일자로 고정한다.
그 상태에서 속눈썹에 펌제를 바른다. 펌제를 바른 후 10~20분 정도 방치한 뒤, 클렌징 티슈로 펌제를 닦아낸다. 이때 반드시 클렌징 티슈로 닦아 내야 하는데 펌제를 닦아낼 때 보풀이 나기 쉬운 얇은 화장솜은 피해야 한다.
잘못하면 펌제와 화장솜 보풀이 뒤엉켜 닦아 낼 때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다시 속눈썹에 중화제를 도포한다. 펌제를 완전히 닦아낸 뒤 중화제를 발라야 펌이 확실하게 나온다. 10분 후 똑같이 닦아내면 셀프 속눈썹 펌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