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No'...잘못된 생활 습관은 여름철 눈 건강 해칠 수 있어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강한 자외선이 여름철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땀이 흐르고 더워 귀찮다고 눈 건강 관리에 소홀하면 평생 불편할 수 있다.
여름철 눈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우선 귀찮아도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 햇빛이 강렬할 때 눈을 보호하지 않으면 망막 손상이나 시력 감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 선글라스나 쓰면 곤란하다. 선글라스도 제대로 써야 한다. 값이 지나치게 싼 것은 자외선 보호가 제대로 안 될 수 있다.
또한 여름에 강한 자외선에 연약한 눈가 피부를 그대로 노출 시키면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땀과 섞여 찝찝한 느낌 때문에 바르기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눈주름이 생기고 싶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한다. 햇빛은 추운 겨울에도 내리쬐기 때문이다. 겨울에 있는 햇빛에도 자외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사람도, 실제로 얼마나 많이 또 자주 발라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시간마다 발라야 하고 수영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더 자주 발라야 한다. 또 바를 때는 옷이 가리지 않는 부위에 넉넉하게 발라야 한다.
그리고 피부처럼 눈도 항상 촉촉해야 한다. 여름은 특히 냉방기구로 인해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데, 실내 생활을 오래 할 때 환기를 주기적으로 시켜주고 인공눈물도 주기적으로 넣어줘야 한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고, 코코넛 워터나 수박이나 오이처럼 물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