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렌즈 바르게 사용하려면….렌즈 고르는 법과 렌즈 관리법
본인에게 맞는 컬러렌즈 선택해야 자연스러워
시력교정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은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컬러렌즈에 도수가 있어 안경 대신 착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시력이 좋아도 미용을 위해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컬러렌즈는 최근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렌즈 사용법은 눈 건강을 쉽게 해치고 각종 눈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렌즈를 선택하고, 올바른 렌즈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컬러렌즈를 선택하려면 본인이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어떤 색상이 본인과 어울릴지 알아보고 착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테두리가 흐릿하게 디자인된 혼혈 렌즈가 유행이다. 혼혈 렌즈는 밝은 색깔이 그라데이션으로 입혀진 렌즈로, 착용 시 외국인 눈동자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의 눈동자인 듯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렌즈 색상을 헤어 컬러와 통일하는 게 좋다. 염색하지 않은 흑갈색 헤어라면 짙은 블랙 렌즈로 깊은 눈매를 연출 할 수 있다.
붉은빛이 도는 밝은 브라운 헤어라면 이에 어울리는 옅은 갈색 렌즈로 신비로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화려한 금발헤어를 가지고 있다면 과감하게 블루 렌즈나 그린 렌즈를 추천한다. 화려한 헤어와 눈 색상이 어우러져 정말 혼혈과도 같은 신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짙은 흑발이라면 그레이 색상 컬러렌즈를 추천한다. 청순한 분위기와 함께 우아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다.
본인이 연출하고 싶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렌즈를 골랐다면 관리법 역시 잘 알아둬야 한다. 아무리 예쁜 컬러렌즈를 착용하더라도 잘못된 관리로 인해 눈 질환이 생겼다면 더는 컬러렌즈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렌즈 관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렌즈 세척에 앞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말린다. 눈에서 뺀 렌즈는 손바닥에 올려놓고 렌즈 관리용액을 3~4방울 떨어뜨린 뒤, 렌즈 양면을 검지 끝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지르며 닦는다. 세척이 끝나면 관리용액을 충분히 뿌려 렌즈를 적신다.
렌즈를 닦을 때는 렌즈 관리용액을 사용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식염수는 단순한 헹굼 기능만 있을 뿐 렌즈의 세척이나 살균기능이 없고, 세균 번식이 쉬워 렌즈를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식염수는 그냥 보관 후 착용 전에 렌즈 세척 시 이용해주고 렌즈를 보관하려면 렌즈에 묻은 세균을 없애는 성분이 포함된 렌즈 관리용액 사용을 추천한다.
하지만 렌즈를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관리되지 않은 케이스를 사용하면 무용지물이다. 케이스는 흐르는 물로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완전히 자연 건조해 사용하며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렌즈 케이스는 2~3달마다 한 번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