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받으면 정말 편하다는 아이라인 문신...알아야 할 점은

2020-06-26     임채령 기자
아이라인 문신을 받았다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그동안 일반 미용 업소에서 눈썹 문신이나 아이라인 문신을 받는 것이 불법이라고 했는데 앞으로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 등 반영구화장 시술이 일반 미용업소에서도 합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제9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방안’에서 ‘반영구화장 시술 자격 확대안’에는 반영구화장 시술이 미용업소 등에서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동안 모든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의료인만 가능했지만 이미 미용업소 등에서 반영구 화장이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이제 아이라인 문신 시술이 합법화된 만큼 매일 아침 아이라인을 그리기 힘들었던 여성들은 시술을 통해 뚜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아이라인은 눈화장을 즐기는 여성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라인은 평소 눈이 조금 더 또렷해 보이고 싶거나, 커 보이고 싶을 때 화장을 하게 되는데 양쪽 두께와 길이를 맞춰가면서 밸런스 맞게 그려줘야 하고, 물이나 유분에 약해 하루에도 몇 번씩 수정 화장을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많은 여성은 아이라인 문신을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아이라인 문신은 눈꺼풀에 직접 문신을 해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만약 아이라인이 이상하게 그려지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수정을 할 수 없는데, 아무래도 아이라인 문신과 같은 반영구화장은 한 번 받게 되면 짧게는 7~8개월, 길면 2~3년까지도 유지가 되기 때문이다.

일반 아이라인이라면 라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번졌을 경우 지우고 다시 화장하면 되지만 아이라인 문신은 장시간 수정이 불가능 하므로 신중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청결하지 못한 업소에서 아이라인 문신을 받게 되면 소중한 눈에 염증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라인 문신을 받으려는 장소를 꼼꼼하게 알아본 후 아이라인 문신을 받은 후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아이라인 문신을 받기 위해서 미용 업소를 찾을 때는 너무 저렴한 곳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 선택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병원에서 받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라인 문신을 받았다면 최소 2주 동안은 속눈썹 연장이나 속눈썹 펌은 피하도록 하자. 눈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스카라 등 눈화장도 피해야 한다.

또 아이라인 문신을 받은 후 눈꺼풀에 각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 무리하게 각질을 뜯어내면 상처가 다 아물지 않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쉽다. 절대 손으로 뜯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