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다고 소문난 '오메가3'...그 효능 알고 먹어야

2020-06-26     임채령 기자
눈에 좋은 영양제인 오메가3(사진=픽사베이)

스마트폰, 컴퓨터, 자외선, 황사 등의 영향으로 인해 현대인의 눈 건강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눈에 좋은 영양제로 최근 루테인이 떠오르고 있지만, 루테인이 유명해지기 전 많은 사람이 오메가3가 눈에 좋은 영양제라며 많이 먹었다.

지방산의 한 종류인 오메가3는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을 위한 필수 지방산이며, 혈중중성 지질개선과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 개선, 치매 예방, 당뇨 예방, 관절염 예방, 비만 및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다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 줘야 한다.

오메가3는 많은 효능이 있지만, 특히 눈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눈의 망막과 신경 조직, 눈물층에 다량 분포해 있는 영양소로 시력을 보호하고 건조한 눈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각종 안질환 예방에도 좋다. 존스홉킨스대학 윌머안과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오메가3 섭취는 황반변성 위험을 6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생의학연구소는 오메가3가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병률을 48%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중에 나와 있는 오메가3 영양제를 사기 위해서는 제품의 형태, 추출법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오메가3 형태는 흡수율과 순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로 구분되는데 이 중 제일 이상적인 형태로 추천되는 것은 알티지(rTG)형이다.

알티지(rTG)형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만 3개 결합시킨 형태로 높은 흡수율에 고순도를 자랑한다. 

형태 못지않게 추출법도 중요한데 안전성이 높은 오메가3 눈 영양제를 고르려면 저온 초임계 추출 방식이 적용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저온 초임계 추출 방식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법이다. 추출 과정에서 헥산 등의 화학용 매제나 과도한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화학 잔여물이 생기지 않고 열로 인해 오메가3가 손상될 위험도 없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