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 하게 뭉쳐 있는 속눈썹은 No...좋은 마스카라 고르는 법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으로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많은 일상이 변화된 가운데 화장품의 대세도 바뀌었다.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다닌 탓에 립스틱 대신 아이 메이크업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눈화장 연출법은 여러 가지다. 섀도,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이 있는데 특히 마스카라는 잘 발라도 눈매가 달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애용한다.
하지만 마스카라를 아무렇게나 바르면 속눈썹에 마스카라 용액이 뭉쳐 보여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마스카라의 브러시 모양, 질감 등을 고려해 나에게 꼭 맞는 마스카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카라는 속눈썹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화장품이다. 흑색 ·암갈색 ·회색 외에 특수한 것으로 청색 ·보라색 등이 있다. 목탄과 유지를 섞어 만든 것으로서, 상태별로는 크림 ·케이크 ·액체 등이 있으며, 액체 마스카라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스카라 액체 속에 가는 섬유가 들어 있는 특수한 것도 있는데, 섬유가 속눈썹에 붙어 있어서 속눈썹 자체를 길게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마스카라로 아래 속눈썹을 칠할 때는 속눈썹 밑의 살에 묻지 않도록 위쪽에만 가볍게 칠해야 한다.
브러시의 형태와 성분에 따라 속눈썹 숱을 풍성해 보이게 하거나, 길어 보이게 하거나, 높이 올라가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숱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볼륨, 길어 보이게 하는 건 롱이나 렝스닝, 높이 올라가게 하는 건 컬링이라고 한다. 제품명이나 라인명을 살펴보면 어떤 형태의 제품인지 알아볼 수 있으니 제품 구매 시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볼륨은 브러시가 통통한 아몬드형, 총알형이 주를 이루며 마스카라 액이 속눈썹에 많이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주의점으로는 다른 타입보다 속눈썹이 뭉치기 쉽다.
컬링은 브러시가 C자형, 일자형인 게 많고, 미니 브러시 타입도 대부분 컬링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렝스닝은 C자형, 일자형, 총알형이 많다. 렝스닝의 경우 섬유질 성분이 마스카라 액이 다량 배합된 경우가 많은데 이 덕에 바를수록 속눈썹이 길어 보이게 도와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섬유질이 뭉쳐서 속눈썹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마스카라 색상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까만색은 눈매를 또렷하고 강렬하게, 갈색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표현해 주기 때문에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맞춰 색상을 고르면 좋다.
좋은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스카라를 제대로 닦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마스카라는 안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마스카라 성분이 눈에 들어갈 수 있음으로 조심해야 한다. 마스카라를 지울 때는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피부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도록 제대로 닦아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