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눈 만들려면...쌍꺼풀 수술 후 올바른 찜질로 붓기 진정 시켜야

2020-07-17     임채령 기자
쌍꺼풀 수술을 받은 후 관리는 정말 중요하다(사진=픽사베이)

여름 방학을 맞아 쌍꺼풀 수술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름다워지려고 한 쌍꺼풀 수술이 후회되지 않으려면 수술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마친 후 매몰법, 절개법 등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사람 눈 형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상담과 정밀 검사는 필수다.

수술 후 2~3일 동안은 멍이나 붓기가 가장 심하고 불편할 시기인데 이때 얼음찜질을 잘해주면 붓기 감소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시기가 지나고 2주가 지나서 회복과정에 들어가면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온찜질이 효과적이다. 이때 붓기가 2~4주에도 여전히 심하다면 내원하여 붓기 감소 주사를 맞는 것도 좋다.

쌍꺼풀 수술 후 잠을 잘 때 수술 부위가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엎드려 자거나 한쪽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것은 금물이며 상체를 약 30도 정도 높은 상태로 수면하는 것이 붓기 감소에 도움을 준다.

잘 때도 조심해야 하지만 평소에도 수술 부위에 손이나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눈을 세게 비비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수술 후 2~3일 정도는 결막 충혈, 부종, 눈곱이 많이 끼거나 시야가 뿌옇게 흐려 시야가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하지만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주나 흡연, 수영이나 사우나 등은 수술 후 한 달 이내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부기가 가라앉고 자연스럽게 쌍꺼풀이 자리 잡는 것은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최소 6개월은 지켜봐야 한다. 6개월이나 1년이 지나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흉터가 심하다면 재수술도 고려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