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하는 남자되려면 ...눈썹 정리 힘써야

2020-07-29     임채령 기자
눈썹 관리를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시대가 변하면서 꾸미는 남성들이 늘어났다. 꾸미는 남성이 많아졌다 해도 아직은 화장하는 게 어색한 남성들이 있다. 굳이 화장하지 않아도 눈썹 관리만 하면 미남이 될 수 있다.

남성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눈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남성은 어떻게 눈썹 관리를 해야 할지 모른다. 눈썹의 좌우 모양을 알맞게 그리는 일이 쉽지 않은 데다 어떤 모양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눈썹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난 데 없는 눈썹을 그리는 것도 좋지만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성 눈썹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눈썹을 다듬기 위해서는 눈썹용 브러시와 족집게, 눈썹 칼이 필요하다. 브러시로 눈썹 결을 정리하듯 빗겨준다. 가지런히 눈썹을 빗겨줬다면 삐져나온 잔털들이 보인다. 이때 족집게를 사용해 미간과 눈썹꼬리에 있는 잔털을 뽑는다.

그 후 눈썹 칼로 눈썹을 정리하는데, 칼로 다듬기 전 면도할 부위에 바셀린이나 수분 크림을 얇게 발라주면 상처가 나지 않는다. 한 손으로 피부를 당겨 팽팽하게 만들고 눈썹 칼로 잔털을 제거한다. 눈썹 칼로 면도할 때 칼은 눈썹이 난 방향으로 민다.

이 과정만 거쳐도 깔끔해진다. 눈썹 다듬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쉬운 사람들은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이 비어있는 부분을 메워주면 된다. 양 끝 부분을 먼저 그리고 중간을 잇는 느낌으로 그려준다. 펜슬로 그릴 때 선을 그린다는 느낌보다 눈썹 한올 한올 심는다는 느낌으로 그려줘야 어색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을 빗는다. 그래야 아이브로우 펜슬이 뭉치거나 진하게 그려진 부분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귀찮은 남성들이 있다. 이 같은 남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브로우왁싱, 반영구 시술 등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남자 눈썹 문신 시술은 최장 2년간의 지속력이 있다.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모양이나 선이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던 눈썹처럼 결이나 방향을 살려 자연스럽게 표현이 가능하며 눈썹 모양교정 효과까지 있다.

시술을 받을 땐 본인의 얼굴형, 눈썹 근육, 눈썹 결 등에 맞춰야 하므로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시술 기관인가를 체크하고 사용되는 색소나 도구 등의 위생 상태는 어떠한지 미리 점검하고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이 맞는지도 파악한 뒤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