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넘버 원...안경사 등 니즈파악에 최선”

2011-02-07     이지연
인터뷰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아시아 총괄대표 티보 몽공

▲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아시아 총괄대표 티보 몽공


“존슨앤드존슨은 한국의 시장 전망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넘버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을 널리 펼치리라 확신합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본사에서 만난 티보 몽공(사진) 아시아 총괄대표는 위와 같이 말하고 한국시장의 밝은 미래를 예견했다. 몽공 대표는 fn아이포커스를 통해 존슨앤드존슨이 추구하는 사업방향, 사회공헌 활동, 제품출시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다음은 본지와의 1문 1답이다.

-한국을 방문하게 된 동기와 느낀 점이 있다면.
▲매년 각 나라의 시장을 이해하고 올바른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 나라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에서 운영되는 안경원 및 교육기관을 방문해 안경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더불어 한국시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안경사와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항은 어떤 것인지 파악했다.

대전에 있는 안경원과 다비치 옵토메트리 아카데미를 방문했는데 이는 콘택트렌즈사업에 협력하고자 (주)다비치안경체인과 (주)한국존슨앤드존슨이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 인연이 됐다.

안경원에 콘택트렌즈 전문코너를 마련, 판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높은 수준의 훈련과정이 이뤄지는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에 다시 한번 놀랐다. 향후 안경사와의 협력을 통해 콘택트렌즈 시장을 넓혀갈 것이며,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다.

-한국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은 현재 시력교정자 중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인구수가 낮기 때문에 향후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또 한국 소비자들은 높은 품질의 건강한 렌즈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존슨앤드존슨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한 눈을 위한 일회용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실례로 세계최초 원데이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인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를 지난해 한국시장에 선보여 더 많은 소비자가 건강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이전에는 난시이거나 나이가 어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못했던 소비자들 위해 새로운 콘택트렌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콘택트렌즈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는 각자에게 잘 맞는 렌즈를 착용할 수 있도록 안경사, 소비자대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신규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좋은 품질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도록 권장해 모든 소비자에게 건강한 시야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위해 제조사는 획기적이고 수준 높은 콘택트렌즈를 선보여야 하고, 안경사와의 파트너십이 밑바탕 돼야 한다. 존슨앤드존슨 경영방침인 '우리의 신조'에서도 회사의 제품을 다루는 의료보건인, 즉 안경사와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일순위로 하고 있다.

안경사의 목소리를 듣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 향상될 부분이 있는지 파악한다. 이런 노력들이 수반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콘택트렌즈부문서 꾸준히 시장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경사들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항상 안경사와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안경사의 특별한 욕구가 있다면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널리 권장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이런 노력이 쌓여야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실히 이행하려고 하는 노력도 높게 평가된다고 생각한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우리의 비전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건강한 시력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 비전 아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라이온스 클럽과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한 시력을(sight for kids)’ 이라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해 좋은 시력을 주는 것 이상으로 많은 나라에서는 간단한 시력검사 만으로도 어린이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건강한 시력을 제공받을 기회를 접하기 힘들다.

때문에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는 8년 전부터 아시아 태평양 어린이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백만명이 넘는 아이들이게 무료 시력검사를 실시했다. 불과 2주 전에도 방콕에서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에 나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임원들도 같이 방문해 태국에서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