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만 썰면 눈물이 나요"

양파썰 때 눈물나지 않으려면

2020-09-11     임채령 기자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사람이 많다(사진=픽사베이)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양파를 썰다 눈물을 흘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양파, 고추, 파, 마늘 등의 재료만 썰면 눈이 따가우면서 눈물이 흐르는데, 대체 원인이 뭘까?

양파를 썰면 프로페닐스르펜산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분해돼 화학작용을 일으켜 눈물이 나게 된다.

눈물 때문에 요리가 힘들다면 칼에 물을 적신 후 양파를 썰거나 다지면 된다.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가기 전에 칼에 묻은 물에 먼저 용해가 되기 때문이다.

양파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거나 물에 담가 두거나 양파의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조각을 크게 나눈 뒤 결에 따라 칼로 써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