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에 노출된 눈, 보호하고 싶다면

2020-09-22     임채령 기자
모니터 화면 조정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전자기기가 일상화된 현대인은 눈이 피로하고 안구건조증에 시달린다.

피로한 눈을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눈 보호를 위해서 전자기기를 줄이고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PC나 스마트 폰 등 전자기기를 줄일 수 없다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1시간마다 먼 곳을 응시해야 하고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는 것이 좋다.

PC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화면을 조절해 눈 보호를 할 수 있다. 모니터의 위치와 각도는 눈의 초점을 좌우한다. 따라서 모니터를 잘못된 각도로 배치하면 눈의 피로가 증가할 수 있다. 얼굴에서 팔 길이 정도 떨어진 곳(20~40인치)에 모니터를 배치하고 눈높이보다 4~5인치 아래 중앙에 화면이 오도록 하여 고개를 들거나 숙이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한다.

컴퓨터 화면 설정도 중요하다. 컴퓨터로 인한 눈의 피로는 작은 이미지와 폰트, 깜박이는 불빛 등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 해상도나 폰트 크기 조정 등 눈이 덜 피로하도록 화면 설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조명 역시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화면 반사로 인해 눈을 가늘게 뜨고 업무를 하면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화면이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을 향하지 않아야 하므로 블라인드나 커튼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