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임에도 축 안정, 아큐브 오아시스 난시 핵심은 'ASD'

4개 순목운동 활성존 활용… TV광고로 소비자 밀착 홍보

2020-10-01     노민희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 아큐브에서 최근 '아큐브ⓡ-요가편' TV 광고를 공개했다. 요가강사가 여러가지 자세로 동작을 취하면서 '이리보고 저리봐도 또렷하게 보인다'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내용이다. 아큐브는 이 광고를 통해 오아시스 난시용 제품 교정력의 핵심인 'ASD'(Accelerated Stabilization Design)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난시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때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전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큐브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는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이는 중력을 활용해 순목운동으로부터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아큐브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난시렌즈 디자인을 위해 ASD 기술을 개발했다. ASD는 순목운동을 활용해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아큐브 연구팀은 '하루에 1만3500번 정도 순목운동이 발생한다고 가정했을때 순목운동에 대응하는 디자인보다는 활용하는 디자인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를 통해 ASD 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ASD 기술은 4개의 순목운동 활성존을 활용, 깜빡일 때마다 축이 안정되는 기술로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시력교정을 최대화했다. 이를 통해 ASD 기술이 중력의 영향을 최소로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자세를 취하더라도 축 안정이 유지되면서 더불어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ASD 기술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연관돼 있다. 피곤한 업무를 마치고 귀가했을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쇼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로 독서, 게임, 인터넷 서치 등을 즐긴다. 이때 누운 자리를 바꾸기도 하고 중간중간 앉기도 하면서 자세에 계속 변화가 생긴다. 머리위치가 바뀌게 되지만 ASD 기술은 축이 계속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 어떤 방향이더라도 선명한 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아큐브는 ASD 기술을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안경사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만큼 안경사도 조금 더 수월하게 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축이 불안정하면서 시야의 불만족을 느낀 소비자들이 난시렌즈를 중도포기하게 되는 사례를 예방하면서 난시렌즈 시장 활성화는 물론 안경원 매출 향상도 적극 서포트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능성렌즈의 시장과 기회는 더욱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단순히 시력교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눈 건강까지 고려한 기능성 렌즈들이 활발하게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아큐브 연구팀은 우수한 시력교정과 선명한 시야를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눈'에 더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