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주목, 신생아 자녀 눈 건강 지키는 Tip
2020-10-16 임채령 기자
자녀의 시력은 어릴 때 결정되기 때문에 신생아 때부터 눈 건강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태어나고 4주까지를 '신생아'라고 하는데 이때는 거의 잠을 자기 때문에 시력 관리에 소홀 할 수 있다.
신생아가 잠을 자지 않을 때는 전방 20cm 안에 있는 물체를 볼 수 있다. 이때는 아직 미성숙한 시기기 때문에 시력이 약하고 초점이나 시선을 고정하지는 못한다.
이때 부모가 신생아 자녀의 시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모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후 2개월까지는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하므로 흑백 초점 책이나 흑백 모빌을 보여주고, 2개월 이후부터는 형태가 단순하면서 알록달록한 컬러 입체 모빌, 3개월부터는 음악도 함께 나오는 모빌을 보여주는 것이 시력 및 청력 발달에 도움 된다.
또 신생아는 눈물샘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눈곱이 많이 낄 수 있다. 이럴 땐 눈과 코 사이를 손가락을 자주 눌러주면 눈물샘을 뚫는 데 도움 된다.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 황달은 매우 흔하며 생후 3~5일경에 생겼다가 출생 후 간의 빌리루빈 제거능력이 급속하게 향상되면서 보통 1주일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황달 증상이 1달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