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염·결막염, 어떤 차이점 있나

2020-11-03     임채령 기자
각막염과 결막염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사진=픽사베이)

보통 '눈병'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각막염과 결막염이다. 비슷해 보이는 명칭이지만 큰 차이가 있다.

각막염은 검은자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결막염은 흰자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 보면 된다.

각막은 안구에서 튀어나온 부분으로 본래 투명하지만 정면에서 보면 안쪽의 동공과 홍채로 구성된 검은자위가 보이는 부분이다.

각막염의 원인은 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사용이 대부분이다.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오염된 렌즈로 인해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각막염에 걸리면 충혈, 눈부심, 눈물, 이물감과 같은 증상과 심할 경우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결막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안구를 덮고 있는 흰 점막이다. 결막염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세균이 눈에 들어간 것,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다.

결막염 증상은 각막염과 마찬가지로 통증, 이물감 등이 있다. 여기에 가려움을 동반한다.

결막염과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 안약으로 치료 가능하며 평소 손과 렌즈의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