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눈, 손바닥 찜질로 풀어봐요"
하루에 한번 씩 눈 감는 버릇 들여야
2020-11-04 임채령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 증가로 현대인의 눈은 피로, 시력 저하, 두통,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증세 등을 보인다.
눈의 피로를 제때 풀어주지 않으면 노안이 빨리 찾아온다. 눈이 노화되면 잘 안 보이고 눈이 건조하며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생기고, 백내장·황반변성 같은 노인성 안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려면 하루에 한 번 1분간 눈을 꼭 감아보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응시하다 보면 눈을 잘 깜빡이지 않는다. 전자기기에 집중하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것을 잊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눈을 꼭 감아야 한다.
중간중간 손바닥으로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양쪽 손바닥을 따뜻하게 열이 날 정도로 10초 이상 비비고, 지그시 눈을 감고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눈을 덮으면 된다. 손바닥 찜질은 눈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의 기름 배출을 도와 안구건조증에 좋다.
온찜질을 하는 방법은 수건을 물에 적셔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45~55도 정도로 너무 뜨겁지 않게 만든 뒤 눈 위에 5분간 올려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