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칼자이스비젼코리아 강태영 부사장 인터뷰

2010-06-01     강민구
칼자이스는 1846년 독일 예나에서 출발하여 광학 및 전자 광학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있다. ‘과학과 기술을 인간이 볼 수 있는 너머까지 확장시킨다’다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솔루션을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국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에도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칼자이스비젼코리아는 1986년에 설립되어 안경렌즈 전문 생산 공장을 충청북도 진천에 설립하여 유리 렌즈를 생산,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국가들에 수출을 하고 있다. 칼자이스 비젼의 강태영부사장을 특별 인터뷰에 초대하였다.

q : 칼 자이스 비젼의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 164년전에 독일의 ‘예나’라는 작은 시에서 출발하여 지금까지 이어온 광학기계 관련 전문회사이다. 창립자는 예나대학의 에른스트 아베교수로 아베교수가 기틀을 잡고 이후에 연구진들이 합류하여 본격적인 광학회사로 발전하고 있으며 칼자이스 비젼 코리아 역시 지금도 중요한 인연을 맺고 있다.

q : 칼자이스 비젼 코리아는 언제 출범하였는가.
▲ 20년전에 시작하여 안경렌즈 부문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본사에서 50%를 투자하고 국내서 50%를 투자하여 설립되었으며 충청북도 진천에 공장을 갖고 있다. 국내 공장을 설립하게된 배경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일의 선진기술을 한국에 접목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q : 칼 자이스 비젼의 영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
▲ 전국의 8000여곳의 안경원중 10%인 800곳만 선택적으로 안경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800곳을 패밀리 샵으로 운영하고 있는것은 우리의 우수한 제품을 선택 안경원에 독점적으로 공급하여 안정적인 영업권 등을 보장할수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q : 제품의 종류는 어떤가.
▲ 우리회사는 국민들의 밝은 시야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예를들어 수요가 적은 고도 난시, 고도 근시제품은 이익을 떠나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또 글라스렌즈 역시 지금은 우리회사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어린이 근시 억제제품인 마이오비젼 렌즈도 5년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어린이 근시가 30%정도 억제되는 효과를 가져온 제품으로 평가받고있다.

q : 좋은 제품을 만들기위한 연구 개발 투자 부분은 어떤가.
▲ 전체 매출의 20%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세계의 미국,호주,독일 등에 연구 개발 센터를 운영하며 새로운 렌즈 개발에 힘쓰고 있다.

q :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우리가 할 수 없으면 누구도 할 수 없다’라는 렌즈에 대한 책을 출간한 걸로 알고 있다. 어떤 책인가.
▲ 통일 독일이 되기전에 콜 총리가 ‘우리가 할 수 없으면 누구도 할 수 없다’라는 기치로 동서 화합을 외쳐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다.여기서 모티브를 따온것이다. 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속에서도 160여년간 아슬아슬한 결정을 내리면서 기업을 운영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해온 칼자이스의 기업경영 롤 모델을 높이 평가하게되어 번역 출판하게 되었다. 광학발전 부분에선 우리기술이 할 수없으면 누구도 할 수 없다라는 의미도 내포가 되어 있다.

q : 학회,전시회 등 교육현황이 활발한 걸로 알고 있다.
▲ 2010 대한민국안경대전에서 대형부스등을 설치하여 제품 등을 전시하였고 또 보수교육을 받는 안경사들에게도 안경렌즈 교육등에 힘쓰고 있다. 칼자이스 비젼 회사에는 자체 교육실을 설치하여 한달에 두 번 정도 무료로 강의도 하고 있다.

q : 전국의 안경사에게 한말씀 한다면.
▲ 우리 안경렌즈는 프리미엄 렌즈이다. 안경사분들이 믿고 찾을수 있는 퀄리티가 높은 다양한 명품렌즈를 계속 제공 할 것이다. 독일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인만큼 안경사분들이 고객들에게 추천할때도 자신감을 심을수 있게 하겠다.

q : 여가생활은 어떻게 하나.
▲ 사실 여가생활을 거의 못하고 있다. 안경업계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 새로운 경영과 프로그램을 짜는데 몰두하고 있다. 또 수시로 영업팀과 안경원을 방문하여 요즘 트렌드와 안경사분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q : 경영 철학을 말해달라.
▲ 직원들에게 열정, 부지런함, 정직함, 세 단어를 강조 하고 있다. 열정,부지런함,정직이 있다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내 경영철학은 이 세 단어를 모토로 나부터 먼저 실천하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하고 있다.

q : 칼자이스의 앞으로의 전략은 어떤가.
▲ 우리는 항상 최초,최고라는 자긍심이 있다. 현미경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암스트롱이 달나라 탐사때 가져간 카메라도 우리 회사 것이었다. 천체 망원경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우리의 기술력으로 프리폼렌즈의 상업화에도 성공하였다. 앞으로도 안경렌즈부문서 세계 최초,최고의 제품을 계속 생산해 낼것이다.

/mingu@fneye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