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데 눈꺼풀이 붓는다면
산립종 의심해 봐야
2020-11-12 임채령 기자
통증은 없는데 눈꺼풀이 붓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산립종이라고 한다. 흔히 알려진 콩다래끼를 가리킨다.
산립종은 눈꺼풀의 기름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막히면 팽창하여 붓게 되는 현상이다. 원인은 마이봄선의 무균성 만성 육아종 염증으로서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산립종은 처음에는 다래끼같이 보이지만 다래끼와 달리 눈꺼풀 가장자리에 생기지 않는다. 보통 산립종에 의한 통증과 눈 충혈은 수일 내로 없어진다. 그러나 많이 부으면 오랫동안 불편하고 눈의 앞쪽이 압박되어 불편감이 지속된다.
많이 부었을 경우 온찜질과 국소 항생제나 경구 항생제로 치료하며 자연흡수가 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절개하여 내용물을 긁어내어 치료한다.
산립종을 막으려면 평소 눈과 손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