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마비에 실명까지...무시무시한 '시신경척수염'

2020-11-18     임채령 기자
시신경척수염은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지 마비와 함께 실명까지 동반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시신경척수염이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이나 척수에 자가면역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 뒤쪽 시신경에 염증이 시작되어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하루 이틀 만에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또 시신경척수염은 다발성경화증과 초기 증상이 유사할 수 있어 다발성경화증으로 오인되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발성경화증은 우리 몸의 연역계가 신경계를 공격하며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신경척수염과 다발성경화증의 차이점은 시력 변화의 차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시력 저하가 심하지 않고 시신경척수염은 변화가 심하다.

지속적인 구토, 딸꾹질, 오심이 계속 나타나면 시신경척수염일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