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흰자에 염증 생겼다면 '공막염' 의심해야
2020-11-19 임채령 기자
눈 흰자가 붓고 염증이 생겼다면 공막염일 수 있다. 공막염이란 눈 바깥쪽에 있는 단단하고 흰 공막의 염증을 말한다.
공막은 눈을 싸고 있는 두껍고 하얀 막으로, 눈의 구조를 유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공막은 혈관이 적은 조직이지만 각막에 가까운 부분은 비교적 혈관이 많은데, 공막염은 보통 이 부분에 많이 발생한다.
공막염의 원인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관련되어 가족력으로 생길 수 있고 결핵, 매독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잘 생기며 감염이나 손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눈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흰자위가 붉어지며 분비물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