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기록 된 최초의 안경은 무엇일까?"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등장한 안경

2020-11-20     임채령 기자
안경의 역사는 14세기 부터 시작된다 (사진=픽사베이)

시력이 나쁘면 착용하는 안경은 우리 일상에 중요한 아이템이다.

안경은 언제부터 인류와 함께하게 됐을까?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안경은 14세기 이탈리아 화가 ‘토모소 나모레네’의 ‘위고 대주교의 추상화’에 등장하는 ‘대못 안경’이다.

나무나 동물의 뼈를 깎아 만든 안경테에 수정이나 유리로 만든 렌즈를 끼우고 렌즈 두 개를 대못으로 연결한 형태의 안경을 말한다.

이후 15세기쯤  두 개의 안경을 브릿지로 연결한 코안경이 등장하였고, 이후 안경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되다가 16세기가 됐을 때 지금과 같은 모양의 안경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선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직전 일본에 통신사로 건너갔던 김성일 선생이 쓴 게 처음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