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눈부심...'유리체혼탁' 의심해야
포도막염이 주요 원인
2020-11-24 임채령 기자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눈이 부시다면 '유리체혼탁'일 수 있다.
유리체혼탁은 유리체 속에 생긴 혼탁을 말한다. 증상은 시야 속에 검은 그림자와 같은 것이 시선을 따라 움직인다.
유리체혼탁은 포도막염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포도막은 눈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와 섬모체, 맥락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부위에 생긴 염증이 포도막염이다.
이 밖에 베체트병, 교감성 안염, 미만성 망맥락막염 등에 의한 것도 있다.
눈앞에 자꾸 무언가가 떠다니는 느낌을 받는다면 유리체혼탁이기 때문에 바로 안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리체혼탁의 치료는 먼저 원인이 되는 병을 치료함과 함께 식염수의 결막하주사나 아이오딘제의 내복 등으로 혼탁의 흡수를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