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인 줄 알았는데...중심성 망막염일 수도
황반변성과 구분해야
2020-12-03 임채령 기자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한 병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젊은 나이에 황반변성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자세히 검사해보면 망막전막 혹은 중심성 망막염일 수 있다.
망막전막증은 망막 표면에 혈관이 없는 반투명한 조직이 생겨 황반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직선이 휘어 보이는 증상이 있다.
중심성 망막염은 망막 아래에 장액성 물이 차는 질환인데 시력 저하와 함께 중심부가 동그랗게 가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한쪽 눈만이 침범당하여 시력이 떨어지고 특히 물체를 응시할 때 그 중심 부분이 흐려 보이면서 동시에 물체의 모양이 비뚤어져 보이거나 작게 보이는 증상도 나타난다.
중심성 망막염의 원인은 망막혈관의 경련이 대부분이며 황반부는 부종이 생겨 부어오른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과 구분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