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 시신경에 악영향미쳐

2021-01-13     임채령 기자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진=픽사베이)

지나친 음주는 몸 건강은 물론 눈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신체에 흡수되면 심장 박동수와 혈류속도를 증가시킨다.

이때 안압 증가가 일어날 수 있다. 안압 증가가 일어나면 내안근이나 외안근에는 근전도치가 달라질 수 있다. 근육의 피로도도 올라간다.

술을 많이 마시면 눈이 풀리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게다가 심한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굴절 이상 증상을 겪게 된다. 이는 알코올로 인해 조절 이상이나 근육 이상이 나타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심한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중독성 약시가 나타날 수 있고 눈의 외막을 이루고 있는 공막이 정상인 하얀 색이 아닌 노란 색으로 변색할 수 있다.

게다가 음주가 잦으면 영양소도 부족해지는데 엽산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시신경병증에 노출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눈의 신경과 근육 등이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

잦은 음주 습관을 없애고 전문 안과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을 받을 땐 음주 상태면 안된다.

술을 마신 후 시력검사를 하면 조절 정도가 평소와 달라 검사치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