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명 질환은 뭘까요?

녹내장·당뇨망막증·황반변성

2021-01-27     임채령 기자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질환으로 유명하다 (사진=픽사베이)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들은 어떤 원인이 있길래 실명까지 이르는 것일까?

먼저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 손상이 생기게 되고 방치하면 실명에 이른다.

녹내장의 원인은 높은 안압이다. 안압은 고혈압, 눈의 노화, 유전적인 요인, 장시간 집중하여 눈을 사용하는 경우 높아진다.

녹내장은 일찍 치료할수록 시기능장애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병과 연관이 있다. 높아진 혈당의 영향으로 눈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망막 내부의 시신경 괴사가 발생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가 심한 사람일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 저염 식사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노화로 인한 황반의 시세포가 퇴화하고 그 노폐물이 축척이 되고 그 축적된 노폐물이 시세포에 손상을 주면서 반복되어 변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노안과 비슷하게 물체가 흐릿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