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맹증은 왜 생길까?
2021-02-17 임채령 기자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못 하거나, 희미한 불빛 아래 또는 어두운 곳에서 물건을 식별하지 못하는 상태를 야맹증이라고 한다.
야맹증의 원인은 로돕신과 관련이 있다. 시세포의 하나인 로돕신은 물질은 빛에 의해 분해되는데 계속 빛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분해된 로돕신이 지속해서 재합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로돕신의 재합성이 어려워져 야맹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야맹증의 가장 큰 원인은 비타민A의 결핍이지만 이외에도 망막색소변성 때문에 야맹증이 생길 수 있고 선천성 비진행성 야맹증도 있다.
비타민 A 부족으로 인한 야맹증은 영양제나 식품을 통해 비타민A를 보충해 주면 야맹증은 없어진다.
하지만 선천성 비진행성 야맹증 및 망막색소변성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