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휴대폰, 시력손상 심해

2021-03-04     임채령 기자
자기 전 휴대폰 보는 습관은 고치는 게 좋다 (사진=픽사베이)

스마트 기기의 일상화로 자기 전 휴대폰을 보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잠들기 전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보는 행동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먼저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오랫동안 집중해서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건조감을 느낄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만성으로 이어지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녹내장의 위험도 커진다. 자기 전 휴대폰을 보는 자세는 눕거나 엎드리게 되는데 이는 눈의 안압을 높이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또 이는 수면을 방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활성산소 제거가 어려워져 백내장의 위험도 커진다. 또 휴대폰의 푸른 빛은 망막과 시세포를 손상해 황반변성에 걸릴 수 있다.

자기 전 되도록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게 좋고 보더라도 밝은 조명 아래에서 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