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세척, 제대로 알아야

안경이 불편해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렌즈 관리가 귀찮다고 대충 세척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세척한다면 결막염 등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이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렌즈 종류에 따라 세척액과 보존액을 따로 준비한다.

손바닥에 렌즈를 올린 후 세척액으로 손톱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문지른다. 이후 한 번 더 세척액으로 씻어낸다.

깨끗하게 소독한 렌즈 케이스에 보존액을 넣고 렌즈를 넣어 보관한다. 이때 손으로 이용하지 말고 케이스에 내장된 집게를 이용한다.

간혹 식염수를 렌즈 관리 용액 대신에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식염수는 다목적관리용액과는 달리 단순하게 헹굴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식염수는 체액과 같은 0.9% 염화나트륨 용액으로 살균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염수는 세척 시에만 사용하고 보관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보관용으로 사용하면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