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이물질 들어 갔을 때 응급 처치
손으로 비비는 행위는 금해야
2021-03-09 임채령 기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때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눈에 상처를 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눈에 모래, 작은 금속 가루, 먼지 등이 들어가면 절대로 눈을 비벼서는 안 되고 이물질이 보이면 깨끗한 물 또는 식염수로 씻어내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물감이 몇 시간 동안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눈의 자극을 줄이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쇳가루, 철 조각, 못 조각 등이라면 물로도 씻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눈에 화학물질이 들어갔다면 각막조직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염증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즉시 흐르는 물에 15~20분 정도로 충분하게 눈을 계속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산, 알칼리 등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의 경우 한 시간 이상 세척이 필요한 때도 있다. 이 경우에는 무증상인 경우에도 병원을 꼭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