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영양제 잘 고르려면?

2021-03-24     임채령 기자
부족한 비타민D는 영양제로 보충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인 중 유난히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이 많다.

동국대 의대 최한석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한국인의 비타민D 상태’ 추이를 파악한 결과 남성의 75.2%, 여성의 82.5%가 결핍 상태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안구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 어린이의 근시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기르는 데도 좋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황사, 코로나 19 때문에 외출이 줄면서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도 어렵게 됐다.

비타민D는 영양제로도 섭취할 수 있다. 권장 비타민D 수치는 40~60ng/ml이며, 100ng/ml에 가까울수록 더 좋다.

비타민D 영양제는 원료가 식물성 원료인 에르고칼시페롤과 동물성 원료인 콜레칼시페롤이 있다. 보통 식물성이 좋을 것으로 생각 비타민D는 동물성 원료가 좋다. 햇볕을 쬐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동물성인 비타민인 D3이기 때문이다.

흡수율을 고려한다면 동물성 D3 원료의 액상 혹은 연질캡슐 제품이 가장 좋다. 나머지 조건은 각자의 기호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