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브 모이스트 첫 착용감 굿, 초기 착용자도 OK!
합리적 가격대로 가심비 트렌드 충족 실리콘 못지않은 하이드로겔에 주목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 아큐브가 최근 안경사와 소비자에게 모이스트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는 최근 소비 트렌드 중심에 있는 가심비를 충족시키면서 실리콘 렌즈 홍수 속에서 고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하이드로겔 제품이다. 가심비는 단순히 싼 제품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이면서 품질이 보증된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현상이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는 30p 기준 소비자 권장가가 3만3000원에 책정돼 있다. 실리콘 제품이 평균적으로 4만원대임을 고려하면 평균 만원 이상 저렴하다. 모이스트가 합리적인 가격을 고수한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모이스트는 0.27MPa의 낮은 모듈러스가 강점인데 이는 편안한 착용감과 큰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낮은 모듈러스가 눈을 깜빡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59%의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것이다. 인피니티 엣지 디자인을 적용, 결막에 닿는 부분이 매우 얇아서 착용한듯 안한듯 자연스럽게 안착되며 눈을 깜빡일 때도 눈꺼풀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또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각막이 필요한 산소 요구량을 100% 충족하고 있다.
특히 아큐브 모이스트는 다양한 실리콘 렌즈가 활발하게 출시되는 요즘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몇 안되는 하이드로겔 제품이다. 실리콘 렌즈가 소재면으로 최상의 제품이라는 것은 자명하지만 잘 맞지 않는 고객이 종종 있을뿐더러 콘택트렌즈를 처음 착용하면서 적응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하이드로겔 렌즈가 해답이 될 수 있다. 특히 초기 착용감이 우수하기 때문에 첫 착용자들도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큐브는 하이드로겔 소재의 원데이 모이스트에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이드로겔 렌즈의 역사는 의외로 길다. 1960년대에 최초로 등장한 하이드로겔 렌즈는 기존 헤마 등 소재의 단점이었던 낮은 산소투과율을 개선하면서 콘택트렌즈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충혈, 신생혈관, 각막 부종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하이드로겔 렌즈다. 실리콘 렌즈는 산소투과율과 함수율을 한층 더 높이면서 더욱 편안하고 촉촉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질이 잘 침착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물론 실리콘 렌즈는 여전히 많은 콘택트렌즈 유저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 교육팀 이영완 팀장은 "하이드로겔 렌즈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우열을 단정 짓기 어렵다. 콘택트렌즈는 본인의 눈 상태와 각 제품의 특장점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자의 눈에 잘 맞는 렌즈가 좋은 렌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와 하이드로겔 렌즈의 착용감 차이를 명확하게 입증한 연구 결과는 아직 없지만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 3종과 하이드로겔 렌즈 2종을 대상으로 하루가 끝날 때쯤 눈의 편안함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일부 하이드로겔 렌즈의 편안함 정도가 더 우수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부작용과 관련된 부분이 세균성 각막염 발생률에서도 하이드로겔 렌즈가 실리콘 렌즈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결과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큐브 모이스트 브랜드 관계자는 "아큐브 모든 제품이 인정받고 있지만 모이스트는 믿을 만한 제품으로 꼽힌다. 1년간 모이스트를 착용한 570명의 소비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 침윤성의 문제를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큐브 모이스트는 가격은 물론 품질까지 모두 만족하는 브랜드인 만큼 안경사 분들이 요즘같이 경제불황인 시기에 조금 더 수월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