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돕는 향기는 어떤 것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숙면은 안구건조증과 알러지성 안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숙면은 만병통치약이다. 특히 요즘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날씨에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실제 불면증 치료에 향기 오일 테라피가 접목되기도 할 정도로 향기는 불면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특정 향기를 맡으며 숙면에 들었다면, 그 향기에 '수면 스위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숙면에 도움을 주는 향기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라벤더' 향은 숙면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향이다. 라벤더의 기분 좋은 향기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몸을 안정시켜 쉽게 잠에 빠질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뇌파의 세타파(졸음이 오는 약간 멍한 상태의 주파수)를 증가시켜 실제 수면 유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모마일'에도 마찬가지로 긴장을 완화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향기를 맡는 것도 좋지만, 하루 3잔 정도 캐모마일 티를 즐기는 것도 효과를 보기 좋은 방법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2주간 매일 캐모마일 티 3잔을 마신 사람은 마뇨산염수치가 증가해 면역력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류 과일인 '만다린'과 '베르가못' 향기도 도움을 준다.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기는 지친 마음을 풀어주고 강한 진정 작용을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 완화, 우울증과 불면증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숙면에 도움을 주는 향기 성분을 알아봤다. 해당 향 성분이 들어간 향기 오일, 캔들 등의 제품을 이용해 숙면에 도움을 받도록 하자. 또 잠들기 전, 따뜻한 티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젊은 층 들 사이에서 잘 때 잠옷 및 침구에 뿌리는 향수를 의미하는 '잠뿌 향수'도 인기다. '잠뿌 향수'를 고를 때 위 성분이 들어간 향수인지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다.